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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하게 무너진 DK 충격의 2연패…TES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10. 11. 15:50

- TES, DK에 2-0 승리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성공


어제(10일) 밤 9시, 디플러스 기아(이하 DK)와 TES의 스위스 스테이지 6일차 경기가 있었다.

1세트에서 양 팀은 서로 상반된 조합을 가져갔다. TES가 교전을 중심으로 한 조합을 가져간 반면 DK는 스몰더와 오리아나를 중심으로 후반 지향적인 조합을 만들었다. 예상대로 DK가 라인스왑을 시도하며 경기가 시작되었고 TES가 바텀에서 4인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DK도 스카너의 좋은 갱킹으로 바텀에서 브라움을 잡아내며 팽팽한 흐름을 만들었다. 그러나, 14분 TES가 바텀 1차 타워를 부수면서 열린 교전에서 양 팀 챔피언 모두 합류를 시도했으나 TES 챔피언들의 합류가 더 빨랐고 DK 4명이 잡히며 분위기가 넘어가기 시작했다. 이후, TES는 조금씩 이득을 보며 DK를 괴롭혔고 20분에 스카너를 잡고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DK가 분전했으나 TES는 흔들리지 않았다. 29분 TES는 바론 버프를 또 한 번 획득하고 상대 진영으로 돌격해 넥서스를 부수며 1세트를 가져갔다.

DK와 TES 1세트 경기 결과 / 출처 - LCK 유튜브 캡처


2세트에서 진영을 바꾼 두 팀은 교전에 특화된 챔피언들을 서로 다수 선택하며 치열한 게임을 예고했다. 경기 초반, 렐이 좋은 스킬 활용으로 레오나를 잡았다. 6분 두 팀은 전령 앞 교전에서 서로 3대3 킬 교환을 가졌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10분, 바텀에서 크산테가 잭스를 솔로킬을 내며 크산테의 성장이 과속화되었다. 이후 두 팀은 계속해서 교전을 만들고 서로 킬을 계속 주고받았다. 그러던 24분 TES가 바론을 치며 교전을 유도했다. 하지만 DK의 딜러진이 상대의 스킬을 피하고 안정적인 위치에서 공격을 퍼부어 상대 4명을 잡으며 바론 버프까지 획득해 순간적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교전은 계속 일어나지만 사상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다가 잘 성장한 크산테가 죽지 않고 활약하며 미포와 요네를 잡아내고 TES가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기세를 잡은 TES는 DK의 바텀 억제기와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고 상대를 한 명씩 처치하며 넥서스까지 파괴 2-0으로 매치 승리를 가져갔다.

DK와 TES 2세트 경기 결과 / 출처 - LCK 유튜브 캡처


이날 경기 결과로 인해 DK는 ‘2승 0패’ 조에서 ‘2승 2패’ 조까지 떨어지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특히, TES와의 경기 1세트에서는 상대방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경기 내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TES는 DK에게 승리하며 앞서 녹-아웃 스테이지(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젠지(LCK), LNG(LPL)와 함께 이번 대회 3번째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합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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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