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수 영국 매체 "자택 수영장서 쓰러진 발독을 발견 후 구급차 불렀으나, 끝내 사망"
- '전 소속팀' 셰필드 유나이티드 "셰필드의 전 선수인 발독의 소식에 충격, 매우 슬프다"
- '현 소속팀' 파나티나이코스 "우리는 큰 충격을 받았다. 예상치 못한 일에 슬프다"
파나티나이코스의 조지 발독 / 출처 - 파나티나이코스 SNS
그리스 국가대표팀과 파나티나이코스의 수비수 조지 발독이 3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다수 영국 매체는 "영국에 거주하는 아내가 그리스에 뛰는 발독과 전화 통화를 시도했는데, 연락이 닿지 않자 집 주인에게 연락을 했다"며 "집 주인은 자택 수영장에 쓰러진 발독을 발견하고 구급차를 불렀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알렸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 중이다.
소식을 접한 전 소속팀인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공식 SNS을 통해 "셰필드는 전 선수인 발독의 소식을 접한 후 충격을 받고 극도로 슬퍼하는 중이다"며 "발독은 7년 만에 팀을 떠났고 서포터, 스태프, 팀 동료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셰필드와 관련된 모든 사람의 진심어린 애도를 발독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전한다"고 말했다.
현 소속팀인 파나티나이코스는 공식 SNS을 통해 "우리는 발독을 잃은 것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았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한다"며 "우리는 발독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다"고 알렸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시절의 조지 발독 / 출처 - 조지 발독 SNS
발독은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23/24 시즌까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수비수로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했다.
주로 우측 수비-미드필더로 나선 발독은 2018/19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리그)에서 27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셰필드의 준우승을 이끌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1부리그) 승격에 큰 공헌을 한 바 있다. 그리고 2019/20 시즌 1부리그에서 38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잔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2020/21 시즌에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강등의 아픔을 맛봤지만, 2022/23 시즌 36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1부리그로 재승격했다. 2023/24 시즌에는 13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고, 7년간의 동행을 끝마치고 그리스 슈퍼리그(그리스 1부리그)의 파나티나이코스로 둥지를 옮겼다.
파나티나이코스로 이적한 발독은 부상으로 인해 리그 1-3 라운드를 결장했다. 4라운드 PAOK와의 경기에서 벤치로 명단에 합류, 5라운드 판세라이코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23분에 교체 출전하며 데뷔에 성공했다. 그리고 6라운드 AEK 아테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며 첫 데뷔전을 이뤄냈고, 7라운드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 75분 출장하며 0:0 무승부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Tag#발독#피나티나이코스#셰필드유나이티드#애도#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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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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