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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베스트퀸코리아 위너 이채은을 만나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9. 24. 13:52

- 교육 전문가에서 미인대회 우승까지, 선한 영향력을 넓혀가는 이채은의 도전


'2024년 베스트퀸코리아 미인선발대회'에서 위너(대상)를 수상한 교육 전문가 이채은. 그녀는 단순한 외면의 아름다움을 넘어, 지(知)·덕(德)·체(體)·미(美)를 모두 갖춘 진정한 현대 여성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인으로서 쌓아온 지식과 덕성, 그리고 꾸준한 자기관리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녀는, 선한 영향력을 널리 펼치기 위한 여정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반갑습니다. '2024년 베스트퀸코리아 미인선발대회'에서 위너(대상)를 수상한 교육전문가 이채은입니다. 저는 세상을 더 밝고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도록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일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현재 커리어닥터 교육연구소 대표로 활동 중이며, 12년간 진로 및 취업 분야 강의를 해왔습니다. 또한 EBS 자기주도학습 수석 강사로서 학교, 대학교, 공공기관, 기업 등 다양한 곳에서 청소년, 청년,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인대회에서 위너(대상)를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며, 이 계기로 더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귀감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제 여정을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와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A. 요즘 나이가 들수록 사회적 책임감이 커지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특히 최근 ESG 강사 자격시험을 보면서 사회적 책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더욱 크게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8년째 장애인 학교와 학교 밖 청소년, 대안학교 등에서 교육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사회에 더 큰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작은 발걸음이 더 큰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서는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에 이번 미인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목표는 이러한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Q.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가장 큰 배움은 무엇이었나요?
 A. 인생을 살아오면서 최선을 다한 순간들은 많았지만, "최선을 다한 후 후회 없는 후련함"을 느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자’는 각오로 집에서 큰 거울을 옮기고 층간 소음 문제를 고려해 매트와 여러 겹의 휴지를 사용해 워킹 연습을 했습니다. 집에 있는 천으로 띠를 만들어 포즈 연습을 했고, 스피치 대본도 두 번이나 수정하며 완벽을 기했습니다. 그 결과 대회 당일 무대를 온전히 즐길 수 있었고, 스스로에게 '오늘의 위너는 나다'라고 칭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교훈이 될 것입니다.

Q. 대회 준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은 무엇이었나요?
 A. 저는 MBTI가 내향형(I)이라, 미인대회 본선 무대에서 어떻게 떨지 않고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본선에 앞서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기로 했습니다. 패션쇼 오디션에 참가해 서울시 지원 문화 화합 페스티벌 패션쇼에 모델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아윤 연출가와 교수님으로부터 탐포즈를 배우고, 무대 위에서 긴장을 줄이고 즐기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이후 대학로 축제 K-컬처 패션쇼 무대에서도 다양한 포즈를 시도하며 무대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패션모델로 데뷔하는 기회까지 얻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Q.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은 누구였나요?
 A. 대회 준비 과정에서 이미지로하브랜딩의 대표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대표님께서는 이미지 메이킹 가이드와 스피치 코칭을 해주셨는데, 처음에는 떨리고 긴장됐던 마음을 점차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본선 무대에서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지, 무대 위에서 어떻게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서 있을 수 있을지에 대해 세심한 조언을 주셨습니다. 스피치 코칭을 통해서는 제 진심을 담아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고, 덕분에 무대에서 떨림 없이 제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Q. 수상 소감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무엇인가요?
 A. "위너(대상) 수상의 비결은 아름다움을 제한하지 못할 당당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나이 제한이 철폐된 국제 미인대회들이 화제가 되었는데, 이를 보며 나이가 더 이상 아름다움을 정의하지 못한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베스트퀸코리아 미인대회 역시 나이 제한 없이 진행되며, 모든 성인 여성들에게 미인대회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제 인생의 좌우명인 ‘만약 지금이 아니라면 언제?’라는 문구처럼,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추구해야 할 때입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강점은 무엇인가요?
 A. 저의 강점은 진솔하고 전문적인 교육입니다. 교육은 결국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와 정직입니다. 저는 언제나 바른 교육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교육 대상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신뢰를 쌓고 정직하게 소통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교육의 본질입니다. 이러한 강점이 제가 더 나은 교육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앞으로도 청소년과 청년, 경력단절 여성,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확장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또한 교육 봉사를 지속하면서 사랑을 나누고자 합니다. 한편, 이번 대회를 계기로 패션모델로도 활동하게 되었는데, 이 분야에서도 시니어 모델의 아이콘이 되고 싶습니다. 패션뿐만 아니라 쇼호스트, 광고모델, MC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방송 분야에서도 더 많은 기회를 찾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Q.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있나요?
 A. 저는 캠핑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이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특히 조용한 해변가나 시골길을 달리며 자연을 가까이 느끼고, 모닥불을 피워놓고 불멍을 하다 보면 일상에서의 피로가 풀리고 새로운 힘을 얻게 됩니다. 현재 전국의 캠핑장을 탐방하는 것이 목표로, 매주 주말마다 새로운 캠핑장을 찾아다니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Q. 대회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A. 본선 대회에서 가장 가슴 졸였던 순간은 드레스 피팅이 잘 맞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드레스 품이 커서 핀으로 고정할 수도 있었지만, 디자이너님께서 드레스의 완성도를 위해 직접 바느질로 수선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시간이 촉박했지만, 디자이너님이 끝까지 모든 참가자의 드레스를 손질해주셨고, 덕분에 무사히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설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디자이너님의 열정과 헌신을 깊이 느꼈습니다.

Q. 대회를 통해 만난 인상 깊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A. 본선 참가자인 일본 출신 MASAMI 참가자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대기실에서 처음 보았을 때부터 그녀의 도전정신에 감탄했습니다. 낯선 타국에서 미인대회에 도전하는 용기는 대단했고, 그 모습이 제게도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녀의 도전을 보며 저도 언젠가 일본 미인대회에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MASAMI의 행보는 제가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 도전할 용기를 심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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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웅재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