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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강원FC, '멀티 플레이어' 윤일록 영입... '국대 DF' 황문기 대체한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1. 20. 22:42

- 2년 만에 강원 복귀한 윤일록, 정경호 감독과 재회

강원FC에 합류한 윤일록 / 출처 - 강원FC 공식 홈페이지


'2024 시즌 준우승' 강원FC가 '멀티 플레이어' 윤일록을 품는다. 강원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테랑 멀티 플레이어 윤일록과 2025 시즌을 함께한다"고 알렸다. 이어 "윙포워드와 윙백을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인 윤일록의 가세로 스쿼드의 깊이를 더했다"고 덧붙였다.

윤일록은 2011년 경남FC 입단 후 FC서울(2013~2017), 일본 요코하마 F.마리노스(2018~2019), 제주유나이티드(2019 임대), 프랑스 몽펠리에(2020~2021), 울산HD(2021~2024), 강원FC(2023 임대)를 거쳤다. 이후 임대로 머물렀던 강원에 합류하며 2년 만에 복귀한다.

K리그 통산 298경기 43골 39도움을 기록한 윤일록은 커리어의 대부분을 공격수로 출전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24 시즌에 김판곤 울산 HD 감독의 요청에 따라 윙백으로 포지션 변경 후 팀의 3연패를 일조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2024 시즌을 마지막으로 울산과의 동행을 종료하고 자유계약(FA) 상태가 된 윤일록에게 수많은 러브콜이 이어졌다.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팀은 강원이었다. 2023년 강원 임대 시절에 수석 코치로 함께했던 정경호 감독의 영입 의사가 주요했다.

지난 2024 시즌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역대 최고 순위' 기록을 갱신한 강원은 다가올 2025 시즌을 준비하며 골머리를 앓았다. '핵심' FW 양민혁-DF 황문기를 각각 토트넘(잉글랜드), 평창유나이티드(군복무)로 떠나 보내며 측면에서 힘을 실어줄 선수가 필요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FW 김민준(전 울산HD), FW 최병찬(전 부천FC1995), DF 홍철(전 대구FC), DF 강준혁(전 충남아산FC) 등을 영입하며 만족스러운 이적시장을 보냈으나, 최종적으로 방점을 찍어줄 선수를 원하며 윤일록 영입이 성사됐다.

한편, 강원은 정경호 신임 감독과 함께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다가올 2025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내년에도 좋은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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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