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엘클라시코에서 4-0 대승
- 음바페 침묵... 오프사이드만 8번
레알 마드리드가 27일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 라리가 11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올 시즌 엄청난 기대 속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음바페는 엘클라시코 데뷔전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내내 상대 수비의 뒷공간을 노렸지만, 오프사이드와 바르셀로나의 골키퍼인 페냐의 선방에 번번이 가로막히며 기회를 놓쳤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가 후반전 9분과 11분에 연속골을 기록하고 야말과 하피냐 또한 득점행진에 동참하며 올 시즌 첫 엘클라시코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두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 결과 / 출처 - 라리가 공식 인스타그램
축구 통계 사이트 ‘FotMob’에 의하면, 이날 음바페는 선발 출전했지만 90분 동안 슈팅은 3개에 그쳤고 드리블 4회 중 성공은 한 번이었다. 특히, 전반전에만 6개의 오프사이드를 기록, 총 8개의 오프사이드를 범하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한 경기 8개의 오프사이드는 음바페의 개인 통산 최다 기록이다.
심지어 음바페는 현지 다수 매체에서 평점조차 받지 못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 5명에게 평점을 주지 않았는데 이들 가운데 공격자원은 음바페가 유일하다. 또 다른 매체인 아스는 마르카보다 더 많은 7명의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에게 평점을 주지 않으며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에 대해 혹평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 / 출처 - 라리가 공식 인스타그램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30점을 기록하고 리그 2위인 레알 마드리드(승점 24점)와의 격차를 6점까지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게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열린 엘클라시코에서 굴욕적인 대패를 당함과 동시에 이번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또한, 이날 전까지 이어오던 라리가 42경기 무패 행진이 마감되며 이번 시즌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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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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