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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LOL 퍼스트 스탠드 초대 챔피언 등극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3. 17. 15:49

유럽 강호 카르민코프 상대 3:1로 제압
MVP는 '제카' 김건우, 우승상금 30만 달러 수령

한화생명 e스포츠가 퍼스트 스탠드 초대 우승팀이 되었다. / 출처- 한화생명 e스포츠 인스타그램


3월 16일, 2025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한화와 카르민코프가 맞붙었다.

한화는 예선전 격인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에서 4승 0패를 기록했고, 4강전에서 중국 강호 TES를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카르민코프는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 2승 2패를 기록했고, 4강전에서 CTBC를 상대로 5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은 한화의 압승이 예상되었지만, 첫 세트는 예상외의 결과가 나타났다. 레드 진영이었던 카르민코프가 경기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그리고 28분 펼쳐진 바론 싸움에서 카르민코프가 승리하며 우세를 잡았다. 그 후, 승기를 잡은 카르민코프가 35분에 에이스를 띄우면서 첫 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 일격을 맞은 한화는 2세트에는 초반 골드 싸움부터 우위를 점했다. 25분경 펼쳐진 용싸움에서 한화가 압승을 거두었고 흐름을 몰아붙이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진영을 바꿔 한화가 레드 진영, 카르민코프가 블루 진영을 잡았다. 3세트에서 빛난 건 미드라이너 ‘제카’ 였다. 해당 세트에서 홀로 9킬 9어시를 기록하면서 게임의 균형추를 무너뜨렸다.

4세트는 경기 초반부터 흐름이 넘어갔다. 카르민코프가 변수를 만들기 위해 기습공격을 강행했으나, 실패로 돌아가면서 12-0런을 허용했다. 이후, 반격에 나섰으나 이미 너무나도 늦은 시점이었다. 결국, 35분 한화가 마지막으로 에이스를 띄우면서 경기가 종료되었다.

우승의 기쁨을 누리는 한화 선수단 / 출처 - 한화생명 e스포츠 인스타그램


이날 MVP는 3세트에서 가장 빛났으며 경기 내내 꾸준한 활약을 한 '제카'의 몫이었고, 한화는 우승 상금으로 30만 달러(약 4억 3,600만 원)를 얻었다.

한화는 이로써 퍼스트 스탠드 초대 챔피언이라는 명성과 함께 창단 첫 국제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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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수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