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탑승객 등 60여 명 실종 상태, 시신 18구 수습..."수색 작업 한창"
포토맥 강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 출처-cbsnews 인스타그램 영상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 공항에서 29일 밤 9시경(현지 시간)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하여 강으로 추락했다.
캔자스주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레이건 공항으로 착륙하던 중 군용 헬기 블랙호크와 부딪혔다. 현재 수색 작업을 위해 이스트 포토맥섬과 레이건 공항 사이에 있는 포토맥강으로 구조용 보트가 떠다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항 활주로에는 수많은 소방차와 경찰 차량이 배치되어 실종자 수색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장 특파원에 따르면 "오늘 새벽 5시까지 공항 내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며, 레이건 공항으로 착륙할 예정이던 항공기들은 인근 볼티모어 공항으로 회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헬기에는 군인 3명이 탑승해 있었고,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기장 및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다. 미국 CBS News에 따르면 "추락 현장에서 현재까지 18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아직 정확한 구조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덧붙여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CNN은 여객기와 헬기가 추락한 포토맥강의 낮은 수온으로 인해 ‘냉수 쇼크’ 위험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취임한 지 열흘이 지난 트럼프 대통령은 "사고에 대한 브리핑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으며, 탑승자들의 영혼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응급 구조대원들의 탁월한 작업에 감사를 표하며, 추가 정보가 파악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참으로 끔찍한 밤이었다"는 글을 기재하여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사고 원인으로 군 헬기를 지적했다. 그는 "비행기는 공항으로 완벽한 착륙 접근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군 헬기는 오랫동안 비행기를 향해 직진했다"고 언급하였다. 뒤이어 "이건 분명히 예방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하면서 헬기의 대응과 관제탑의 지시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현재까지도 포토맥 강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한창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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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연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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