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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특급 공격수' 이승우 품는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7. 25. 01:23

- 전북현대, '특급 공격수' 이승우 영입하며 공격의 방점 찍어
- 전북현대가 정민기 (이적), 강상윤 (1년 임대 연장) 내주며 수원FC의 이승우 영입 완료

전북현대로 이적한 이승우 / 출처 - 전북현대모터스 SNS


전북현대가 수원FC의 '특급 공격수' 이승우를 영입하며 공격의 방점을 찍는다. 전북현대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원FC에서 활약한 K리그 최정상의 공격수 이승우를 영입했다"고 알리며 "전북현대의 골키퍼 정민기의 이적과 강상윤의 1년 임대 연장 조건으로 이번 영입을 성사시켰다. 강상윤은 전북현대가 요구 시 원 소속팀 복귀를 상호 조건부 합의했다"며 영입 과정을 밝혔다.

이승우는 "전북현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팀이다. 저도 여기에서 녹색 유니폼을 입고 대한민국 최고가 되겠다"며 "전주성의 열기와 전북현대 팬들의 뜨거운 열정을 잘 알고 있다. 그 열정을 이제는 나에게 쏟아달라"며 이적 소감을 전했다.

전북현대는 "이승우의 합류로 공격진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으며, 김두현 감독의 공격 전술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전북현대로 이적한 이승우 (2) / 출처 - 전북현대모터스 SNS


이승우는 스페인 라리가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으로 축구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은 선수다. 바르셀로나B를 거쳐 헬라스 베로나 (이탈리아), 신트트라위던 VV (벨기에), 포르티모넨스 SC (포르투갈) 이후 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2022년에 수원FC를 통해 K리그 무대로 첫 발을 내디뎠다.

수원FC로 향한 이승우의 활약은 대단했다. 2022 시즌 35경기 14골 3도움, 2023 시즌 36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2024 시즌에 18경기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자로 등극하여 명실상부 K리그 최고의 공격수임을 증명해냈다.

한편, 전북현대는 24 라운드 기준 29골로 리그 득점 순위 8위에 오르며 공격에서의 답답함을 느꼈다. 최전방 공격수 티아고의 부활로 한숨 돌렸지만, 상위권으로 향하기 위해선 확실한 공격 자원이 필요했다. 이에 수원FC에서 계약기간이 1년 채 남지 않은 이승우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하게 됐다.

전북현대로 이적한 이승우는 '전북현대 살리기'에 나선다. 적은 득점으로 인해 10위로 강등권에 머물고 있는 전북현대를 구원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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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