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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신진서 9단, 24개월 연속 국내 랭킹 1위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1. 12. 8. 00:25

신진서 9단/출처:한국기원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한국 바둑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신진서 9단이 24개월 연속 국내 바둑 랭킹 1위를 지켰다.

6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12월 랭킹에 따르면 11월 동안 바둑 대회에서 8승 2패를 기록한 신진서가 랭킹 포인트 1만 312만 점을 획득하며 국내 랭킹 1위를 유지했다. 지난 2020년 1월, 국내 랭킹 1위에 오른 뒤 24개월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신진서는 올해 유독 좋은 기세를 자랑했다. 2021년 제13회 춘란배 세계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량을 보였다. 또한, 신진서 9단은 2021년 한 해 동안 세계대회에서 신한은행배 결승에서 맞붙은 한국의 박정환 9단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다는 쾌거를 이루었다.

박정환 9단은 2위를 유지했다. 이어 변상일 9단, 이동훈 9단, 신민준 9단이 3~6위를 차지하며 최상위 랭킹에는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원성진 9단과 이창석 8단이 한 계단씩 상승한 7, 8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 주기도 했다.

한편, 신진서는 세계 랭킹 또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00년생으로 향후 5년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 중 하나로, 빠른 수읽기를 바탕으로 한 전투형 실리파 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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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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