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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시즌 단 두 개의 안타가 모두 홈런’ NC, 박한결 필두로 3홈런 터뜨리며 롯데에 역전승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4. 13. 21:44

‘첫 4번 타자’ 루키 박한결이 상무 입대를 앞두고 추격의 홈런포를 장식했다.

1회말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린 NC 박한결 / 출처 - NC 다이노스 공식 인스타그램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와의 3차전에서 NC가 난전 끝에 6-9의 역전승을 거뒀다.

사직에서 세 번째 원정 경기를 맞는 롯데는 선발 김진욱과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나승엽(1루수)-레이예스(좌익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전준우(지명타자)-장두성(우익수)-전민재(유격수)를, 홈팀 NC는 선발 이용찬과 권희동(중견수)-김주원(유격수)-손아섭(우익수)-박한결(좌익수)-오영수(지명타자)-데이비슨(1루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서호철(2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경기는 1회초 첫 선발투수로 출전한 이용찬이 무너지며 빅이닝이 됐다. 초반 연속 볼넷과 안타로 무사만루를 만든 롯데는 김민성의 밀어내기 사구를 시작으로 전준우와 장두성의 연속 2루타로 5: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그러나 NC는 무너지지 않았다. 1회말 4번 타자로 출전한 루키 박한결이 시즌 2호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이어진 2회말 김휘집의 시즌 3호 투런 홈런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롯데의 선발 김진욱이 내려간 후 박진이 마운드에 올랐다. NC는 폭투를 틈타 홈플레이트를 밟은 후 베테랑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로 5-6으로 앞서갔다.

3회초부터 NC의 마운드를 지킨 손주환 / 출처 - NC 다이노스 공식 인스타그램


3회초 NC 역시 흔들렸던 선발 이용찬을 교체하며 불펜전에 돌입했다. 손주환이 3이닝, 김진호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사이 4회말 손아섭의 1타점 땅볼이 추가되며 NC의 5-7 리드가 이어졌다.

7회초에는 롯데가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교체된 전사민이 김민성을 상대로 병살을 유도했다. 하지만 이어진 전준우의 타석에서 NC 포수 김형준의 파울 플레이 실책 후 적시타로 이어지며 1점을 내줬다.

김형준은 이어진 7회말에 결자해지했다. 데이비슨이 사구로 1루에 나간 후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6-9의 3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이어진 8회초와 9회초 전사민과 마무리 류진욱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NC 다이노스 선수단 / 출처 - NC 다이노스 공식 홈페이지


NC는 5:0으로 뒤쳐졌으나 타선의 결집력으로 귀중한 역전승을 따냈다. 특히, 상무 입대를 앞둔 박한결의 첫 타석 홈런이 추격의 신호탄이었다. 13일 경기를 포함해 박한결의 1군에서 기록한 단 두 개의 안타가 모두 홈런이다. 지난 시즌 역시 기록했던 12개의 안타 중 7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장타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여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롯데는 1회초 빅이닝이 무색하게도 이어진 NC의 불펜진을 상대로 단 1점 추가에 그쳐 아쉬운 패배를 맞이했다. 롯데는 오는 15일 키움과 홈 3연전이 예정됐다. NC는 두산과의 3연전이 있었으나, 지난 3월 29일 있었던 구조물 추락 사고의 영향 및 대체 구장 선정 문제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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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우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