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절실했던 맞대결, 웃은 건 울산… 대구에 1-0 승

5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한 울산, 6연패를 기록하게 된 대구

승리 후 사진을 찍은 울산 HD FC 선수단 모습/출처-울산 HD FC 공식 페이스북

최근 4경기 2무 2패로 승리가 필요했던 울산 HD FC과 최근 5연패로 승리가 필요했던 대구FC가 외나무 다리인 K리그1 2025 8라운드 경기에서 만났고, 경기는 울산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승리가 필요한 두 팀이었기에 양 팀 모두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6분 라카바의 창의적인 침투 패스 이후 허율이 골키퍼를 제치며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옆 그물에 맞았고 이후 오프사이드 선언이 됐다. 이후 오랜만에 출전한 야고가 계속해서 슈팅을 때리며 득점을 노렸지만 벗어나거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실패했다.

대구도 전반 초반 에드가와 라마스를 앞세워 위협적인 찬스들을 만들었다. 전반 37분엔 울산 박스 안 혼전 상황 속 라마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기도 하며 대구 역시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 했고 전반전은 그대로 종료됐다.

득점자 강상우와 어시스트를 한 이청용의 모습/출처-울산 HD FC 공식 페이스북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청용과 엄원상을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투입 이후 투톱인 야고와 허율을 노린 크로스를 연이어 올렸지만 위협적인 득점 찬스까진 가지 못 했다. 그러던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강상우가 그대로 슈팅을 때렸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이 경기 선제골이자 울산 데뷔골을 기록했다.

실점 이후 대구는 라마스를 필두로 공격을 이어갔으나 울산 수비진들의 육탄방어와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실패했고 경기는 그대로 1-0으로 종료됐다. 이번 경기로 울산은 5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고, 대구는 6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후 울산은 강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2연승 도전에 나서고, 대구는 전북 원정을 떠나며 연패 탈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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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민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