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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있었던 축구 소식, A부터 Z까지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4. 14. 18:01

2025년 4월 둘째 주말, 국내외 축구계를 뜨겁게 달군 다섯 가지 주요 이슈


2025년 4월 둘째 주말, 세계 곳곳의 축구장에서 눈에 띄는 소식들이 연이어 전해졌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굵직한 인사부터 독일과 스페인, 그리고 국내 K리그까지, 축구 팬이라면 주목할 만한 다섯 가지 이슈를 정리했다.

출처-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아스널 CEO에서 토트넘으로, 비나이 벤카테샴의 새 도전

토트넘 홋스퍼는 올여름 아스널 출신 비나이 벤카테샴을 새 경영진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그는 2010년부터 아스널에서 근무해왔으며, 2020년부터는 CEO로 활동해왔다. 토트넘에선 스포츠 및 상업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그의 합류가 구단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벤카테샴 역시 “특별한 기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 시즌 현재 32라운드가 종료된 시점에 15위에 위치해 있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 반등이 필요한 만큼 벤카테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출처-리버풀 공식 인스타그램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과 2027년까지 재계약

리버풀의 상징적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구단과의 계약을 2년 연장하며 2027년 여름까지 머무르게 됐다. 살라는 현재까지 리버풀에서 394경기 243골을 기록 중이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모두 경험한 바 있다. 살라는 “또 다른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는 믿음으로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슬롯 감독 부임 이후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베테랑으로서 중심을 잘 잡아준다면 리버풀의 트로피 획득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어클라시커 경기 중 모습/출처-바이에른 뮌헨 공식 인스타그램


데어클라시커, 시즌 두 번 모두 무승부

13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데어클라시커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베이어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나브리와 게헤이루의 골로 뮌헨이 역전에 성공. 이후 도르트문트의 안톤이 동점골을 넣으며 시즌 두 번째 맞대결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올 시즌 우승경쟁 중인 바이에른 뮌헨과 리그에서 부진하며 유럽대항전 진출을 노리는 도르트문트지만, 더비 경기의 결과는 예상할 수 없다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아틀레틱 클루브 공식 X(구 트위터)


빌바오, 클럽 역사상 5,000번째 득점

라리가 31라운드, 아틀레틱 클루브는 라요 바예카노를 3-1으로 꺾었다. 산세트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특히 경기 막판 터진 골은 클럽 통산 5,000번째 득점으로 역사적인 의미를 더했다. 니코 윌리엄스 역시 한 골을 보탰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지역 철학을 고수하며 클럽을 운영해온 빌바오의 역사가 드러나는 골인 것 같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두고 싸우고 있는 만큼 올 시즌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출처-수원FC 공식 인스타그램


수원FC, 시즌 첫 승리로 무승 탈출

K리그1 8라운드에서 수원FC가 김천 상무를 3-2로 꺾으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싸박의 선제골과 윤빛가람, 이현용의 연속골로 승리를 이끌었으며, 이로써 수원FC는 리그 7경기 연속 무승의 고리를 끊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던 수원FC지만, 이번 시즌 초반에는 조금 힘들어 보인다. 이번 승리로 반등에 성공한다면 다시 한 번 상위 스플릿 진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가오는 주중 및 주말 경기에서도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눈을 사로잡을 새로운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다. 다음 주엔 또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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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민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