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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터졌다! 이정후 시즌 1호 홈런 + 3출루 활약 , OPS 1.000 달성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4. 13. 19:52

양키스타디움에서 시즌 첫 홈런포 가동
팀 SF는 6회 강우콜드 9-1 승리

이정후 / 출처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인스타그램

 

뉴욕의 강한 빗줄기도 이정후의 타격감을 막지 못했다.

이정후는 12일(한국 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뉴욕에는 비가 계속해서 내렸고, 약 20분의 지연이 되었으나 여전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경기가 시작했다.

뉴욕 양키스의 선발투수는 베테랑 우완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이었다. 그러나 날씨의 영향이었을까, 시작부터 샌프란시스코의 테이블세터 야스트램스키의 2루타, 아다메스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정후는 1-1 카운트에서 3구째 89마일의 싱커(143km/h)를 받아쳤고, 타구는 양키스타디움의 우중간 펜스를 넘어갔다. 이번 시즌 그의 첫 홈런이자, 경기를 앞서가는 선제점을 만들어냈다. 특히 비와 역풍이 부는 악천후 속에서도 강력한 타구를 만들어내며 담장을 넘기는 데 성공한 점이 더욱더 고무적이었다.

이정후가 시즌 첫 홈런을 치고 들어오며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출처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인스타그램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후에도 연속 볼넷과 라몬트 웨이드 주니어의 2타점 2루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스트로먼을 조기 강판시켰다. 반면 양키스는 2회말 오스틴 웰스의 1타점 2루타로 반격했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이안 해밀턴과의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플로레스의 투수 앞 땅볼 상황에서 빠르게 홈을 밟으며 다시 한번 득점을 올렸다. 그는 네 번째 타석에서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뛰어난 선구안을 보여줬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9-1로 앞선 상황에서 강한 비로 인해 결국 6회초 강우 콜드 게임으로 종료됐다.

이정후는 이날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환상적인 하루를 만들었다. 또한 OPS 역시 1.000을 찍으며 메이저리그 진출 후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그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도 오늘 경기 승리로 2연승에 성공했으며 뉴욕 양키스의 시즌 2차전 경기는 13일 오전 4시 5분(한국 시각)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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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수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