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TXT 출연한 축제, 2명 사망...구조물 붕괴에 '아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출연한 축제에서 구조물이 붕괴돼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처-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공식 인스타그램

지난 5일 5시 30분경(현지 시간) 멕시코 시티 파르케 비센테나리오 공원에서 열린 중남미 대규모 음악 축제 'AXE 세레모니아'에 설치된 구조물인 크레인이 붕괴돼 2명이 사망했다. 

사고 원인은 갑작스러운 강풍으로 인한 금속 구조물이 붕괴이다. 이로 인해 현장에 있던 사진작가 2명이 사망했다. 주최 측은 사고 발생 후 공연을 즉시 중단하지 않고 TXT, 찰리 XCX 등 공연을 진행해 대중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멕시코 당국은 사고를 보고 받은 뒤 축제를 취소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시티 검찰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사고와 관련해 공식 SNS를 통해 "축제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사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또한 "이 슬픔의 시간을 겪고 계실 유가족과 지인, 동료 분들께 마음을 다해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현 HYBE 레이블)에서 2019년 데뷔했으며, 5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보여주고 있으며 성장 서사적 콘셉트, 청소년기의 감정을 주제로 한 가사로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에는 《The Chaos Chapter: FREEZE》 빌보드 200 5위 진입했으며2023년 월드투어 "ACT : SWEET MIRAGE" 전세계 10개국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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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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