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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의 발자취] 배우 고윤정, 무용에서 연기로…돋보이는 성장의 궤적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4. 3. 21:54

배우 고윤정 / 출처 - 고윤정 인스타그램


배우 고윤정은 1996년 4월 22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교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한 그는 대학 시절부터 특유의 단아하면서도 개성 있는 마스크로 주목을 받았고, 졸업 이후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고윤정은 2018년부터 광고 모델로 활동을 시작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당시부터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와 패션 캠페인의 모델로 활약했으며, 청순한 이미지와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광고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자연스럽게 연기자로 전향하게 되며 배우로서의 새로운 행보를 시작했다.

2019년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김소현 역으로 정식 데뷔했다.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와 신선한 마스크로 호평을 받으며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어 2020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에 출연, 박유진 역을 맡아 독특한 세계관 속 인물을 매끄럽게 소화해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같은 해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에서는 박유리 역으로 출연, 감정선이 복잡한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액션과 감정을 오가는 연기로 배우로서의 성장세를 보여줬으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2022년에는 tvN 드라마 ‘환혼’ 시리즈에 출연하며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그는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 진부연 역을 맡아 신비로운 분위기와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사극 판타지라는 장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이끌며 배우 고윤정의 이름을 대중에게 강하게 각인시켰다.

2024년에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의 주연을 맡으며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이 작품은 한 남자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조명가게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고윤정은 극의 정서를 이끄는 중심 인물로 활약했다.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이전보다 더 깊어진 연기력을 입증했다.

배우 고윤정 / 출처 - 고윤정 인스타그램


2025년에도 고윤정의 행보는 멈추지 않는다. 상반기 공개 예정인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에서는 전공의 역할로 캐스팅돼 의학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기존의 섬세한 감정 연기에 더해 의료 현장의 생생함과 전문성을 표현해야 하는 복합적인 역할을 맡아 연기 폭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는 통역사 역할로 출연한다. 다국적 배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나드는 로맨스를 그린 이 작품은 고윤정이 새로운 감성 연기를 펼칠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용에서 출발해 광고, 드라마, 영화까지 영역을 넓혀온 고윤정은 차분하지만 꾸준한 성장을 통해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확립해나가고 있다. 비주얼에만 기대지 않고, 매 작품에서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려는 그의 노력은 또래 배우들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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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웅재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