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K 유도 + 7호골” 토트넘, 본머스와 2:2 무승부

리그 7골 9 도움, 개인 통산 4번째 10-10 달성 청신호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 토트넘 홋스퍼와 AFC 본머스의 결과 / 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AFC 본머스가 맞붙었다.

토트넘은 7일(한국 시각) AZ 알크마르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른 뒤 단 하루만의 휴식을 가진 탓에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등 주축 선수들을 교체 명단에 포함시켰다. 반면, 본머스는 6일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최정예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전반 초반, 본머스가 강한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로메로의 패스 미스가 나왔고, 본머스의 공격수 에바니우송이 슈팅했으나 비카리오의 슈퍼세이브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반 41분, 본머스의 측면 수비수 케르케스가 포로의 패스를 차단하고 역습을 전개했고, 그의 크로스를 태버니어가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게 되었다.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토트넘은 비수마와 존슨을 빼고 손흥민과 베리발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7분, 본머스의 역습 상황에서 공격수 클루이베르트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었다. 후반 20분, 클루이베르트의 스루패스를 받은 에바니우송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본머스가 2:0으로 앞서갔다.

2골차로 벌어진 뒤, 토트넘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22분, 토트넘의 미드필더 사르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을 만들었고, 빠르게 추격했다. 이어 후반 38분에는 손흥민이 골키퍼를 제치려는 드리블을 하면서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손흥민은 자신이 만든 찬스를 파넨카킥으로 성공시키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손흥민 / 출처 - 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45분 동안 패스 성공 13회, 페널티킥 유도와 골을 기록하며 FOTMOB 기준 7.7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리그 득점은 21라운드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골을 기록한 후 7라운드만에 터진 득점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7골- 9도움으로 개인 통산 4번째 10골-10도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10승 4무 14패로 리그 13위, 본머스는 12승 8무 8패로 리그 8위에 안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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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수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