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1시 진행되었던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각각 신인드래프트 1, 2, 3순위 선수들의 활약이 화제다.
왼쪽부터 키움 히어로즈 정현우, 한화 이글스 정우주, 삼성 라이온즈 배찬승 / 출처 - 키움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한화 이글스 공식 인스타그램, 삼성 라이온즈 유튜브 채널 'LionsTV' 영상 갈무리
창원 NC 파크에서 펼쳐진 키움과 NC의 경기에서는 덕수고 출신으로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인 키움 투수 정현우가 첫 공식 경기에서 호투했다. 선발로 출전한 정현우는 3이닝 4삼진에 무안타 무실점으로 NC의 타선을 침묵시키며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같은 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도 1라운드 출신 신인 투수가 활약했다. 두산과 한화의 경기에서 7회초 한화의 구원 투수로 등판한 전주고 출신 루키 정우주가 그 주인공이다. 정우주는 첫 타자부터 150km대의 패스트볼로 3구 삼진을 잡으며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후 강승호에게 2루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으나 이어진 타석을 바로 삼진과 땅볼로 막으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는 대구고 출신 전체 3순위 배찬승 역시 위력적인 투구를 보였다. SSG를 상대로 6회초 등판한 배찬승은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150km가 넘는 빠른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활용하여 한유섬과 박성한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8일 시범경기에서 활약한 세 명의 투수는 각각 키움, 한화, 삼성에서 1순위로 팀에 합류하여 데뷔 이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셋 모두 빠른 공을 강점으로 고교야구부터 각 학교의 에이스 투수로서 활약한 바 있다. 시범경기부터 세 선수의 투구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몰린 가운데, 앞으로 팀의 중심을 이끌어 갈 투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각 팀의 스코어는 키움이 NC를 상대로 3:1의 승리, 한화가 두산을 상대로 6:4, 삼성이 SSG를 상대로 9:3의 패배를 기록하며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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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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