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되며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 출처-유승민 인스타그램
유승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되며 한국 체육계의 세대교체를 이끌어냈다. 지난 1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유승민 후보는 총투표수 1,209표 중 417표(34.4%)를 얻어 이기흥 현 회장을 38표 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기흥 회장은 2016년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돼 2021년 재선에 나섰다. 이번 선거까지 3선에 도전하였으나 득표 379표(31.3%)로 2위에 머물렀으며, 강태선 후보는 216표(17.8%)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거는 체육계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체육인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유승민 후보는 "체육인의 자부심과 가치를 되살리겠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일관된 선거 캠페인을 전개하며 체육인들의 지지를 받았다.
유승민 당선인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로, 이후 IOC 선수위원으로 15년간 활동하며 국제 스포츠 외교 분야에서 활약했다. 대한탁구협회장으로 재임하며 2024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탁구의 메달 획득을 이끌어내는 등 젊은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유승민 당선인은 취임 후 생활체육과 학교체육 활성화, 국제대회 준비 등을 통해 한국 체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책임감이 막중하다. 체육계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체육인들과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 출처-유승민 인스타그램
유승민 회장의 당선은 8년 동안 이어져 온 이기흥 체제를 종식시키며 대한체육회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이번 선거 결과는 체육계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체육인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승민 당선인의 임기는 2029년 2월까지이다.
Tag#대한체육회#유승민#이기흥#국제올림픽위원회#대한체육회장선거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아연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피셜] '드디어 젊은 수비수!' 울산HD, 02년생 서명관 영입 (0) | 2025.01.15 |
---|---|
2024시즌 K리그 돌풍의 주역 강원FC, 2025시즌 유니폼 공개! (0) | 2025.01.15 |
공식] 'K리그 돌풍의 팀' 강원FC, 주장단 발표... '젊은 20대 주장 선임' (0) | 2025.01.15 |
[공식] 포항스틸러스, 2025 시즌 주장단 발표... '주장 완델손, 부주장 한찬희-이동희' (0) | 2025.01.15 |
[공식] '2024 K4리그 득점왕+도움왕' 배출한 서울노원 UTD, 해체 선언 (0) | 2025.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