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간의 프로 생활 마무리한 서보민, 김포FC U-18 코치로 제2의 도전 이어나가
은퇴를 선언한 서보민 / 출처 - 서보민 인스타그램
미드필더 서보민이 은퇴를 선언했다. 서보민은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젠가 다가올 축구선수로서의 마지막 날이 이렇게 담담할 줄은 몰랐다. 마지막이 다가옴을 느끼면서 고민한 날들이 많았기에 은퇴를 결심하고는 후련한 마음이 든다"며 "내년에도 운동장에서 응원해 주시겠다는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부족함에도 항상 응원해 주셨던 팬분들 덕분에 선수 생활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친정과 같은 강원FC, 큰 꿈을 꾸게 해주고 경험하게 해주었던 포항스틸러스, 성장하게 해준 특별한 성남FC, 베테랑 선수로 많은 경험을 하게 도와준 서울이랜드FC, 마지막을 다 쏟아낼 수 있게 해준 김포FC. 11시즌 동안 K리그에서 뛸 수 있게 해주었고 몸담을 수 있게 해주어서 영광이었다. 함께했던 스승님들과 동료분들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공성신퇴(功成身退)라는 말처럼 비록 이루어낸 공은 적지만 자신의 한계를 알고 인정하며 물러나고 앞으로 모든 걸 처음 배우는 초심자의 마음으로 항상 배우며 겸손하게 살아가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서보민은 강원FC(2014-2016), 포항스틸러스(2017), 성남FC(2018-2022), 서울이랜드(2022-2023), 김포FC(2024)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290경기 19골 23도움을 기록한 '언성히어로' 미드필더다. 특히, 2016 시즌 강원의 승격에 일조하고 성남에서 3년 연속 주장 역할을 담당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통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24년 김포를 마지막으로 축구화를 벗게 됐다. 그리고 김포 U-18 코치로 부임하며 제2의 도전을 이어나간다. 2025년부터 '선수' 서보민이 아닌, '지도자' 서보민으로 활약하게 됐다.
Tag#강원FC#포항스틸러스#성남FC#서울이랜드#김포FC#서보민#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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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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