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426

스토킹 처벌법, 22년만에 제정... 실효성 있을까?

경범죄로 처벌되던 스토킹 범죄, 22년만에 제정 오프라인과 더불어 온라인 스토킹의 심각성도 대두되고 있어 지난 9일 검찰에 송치되기 전 무릎을 꿇고 있는 '노원 세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김태현, 출처 : 연합뉴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지환 기자 = 지난 3월 25일 스토킹으로 인한 끔찍한 범죄가 발생했다. 아직까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일명 '김태현 사건(노원 세모녀 살인사건)'이다. 피의자 김태현은 피해자 중 큰딸 A씨를 게임에서 알게 됐다. 온라인 만남 속에서 알게 된 지인들과 함께 실제로 현실에서 만난 건 세 차례가 전부다. A씨의 지인들은 김태현이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원하지 않는 연락을 하고, 여러 차례 A씨의 자택에 찾아가는 등 스토킹을 해왔다고 증언했다. A씨는 직접 주소를 알..

사회 종합 2021.05.06

가수 김흥국, '오토바이 치고 뺑소니 혐의' 입건

출처: 라디오 '김흥국의 백팔가요'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다영 기자 = 가수 김흥국(62)씨가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 조사 중이다. 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용산구 이촌동 한 사거리에서 운전 중 신호를 어기고 불법 좌회전을 하다 오토바이에 사고를 냈고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혐의(도주치상)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오토바이도 황색 신호를 위반했으며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고로 인해 다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사고 당일 바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측 관계자는 한 언론사 취재에 "오토바이가 차를 스치고 그냥 현장을 떠나 뺑소니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경찰 조사에서 확실히 설명하고 결과를 기다..

사회 종합 2021.05.06

'지방대 벚꽃엔딩'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지방대 벚꽃엔딩' 농담이 아닌 현실로 전액 장학금, 아이폰 지급 등 다양한 노력에도 입학 인원 미달 현상 지속되면 '서울 공화국' 더 굳건해져 제공 : pixabay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지환 기자 = '지방대 벚꽃엔딩'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봄이 올 때마다 듣는 익숙한 노래 제목과 '지방대'의 조합은 왠지 모르게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벚꽃이 피는 순서대로, 즉 서울에서 먼 곳에 위치한 대학일수록 빨리 문을 닫게 될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출생률이 급감하며 인구 문제가 대두되었을 때부터 대학의 존폐 위기가 생길 것이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현실화 되고 있다. 올해 3월 1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전국 162개 대학에서 2만6129명의 신입생 추가모집을 진행했다. ..

사회 종합 2021.05.04

“코로나로 학교 가지 않아도 되니 반수 준비했죠”, 20학번 반수생

학교는 떠나가는 학생 잡으려 입학 키트 등 제공 새로운 관계 형성하지 못하고, 새로운 활동하지 못해 아쉬움 느낀 20학번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수지 기자 = 대학을 다니면서 다른 대학을 준비하는 것 즉, 재수하는 것을 ‘반수’라 한다. 출처: 종로학원하늘교육 지난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응시한 ‘반수생’은 70,090만 명으로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학교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학교의 소속감을 증대시킬 수 있는 동아리·학회 및 여러 단체 친목 활동이 없어졌다. 원격수업에 실망한 2020학번이 반수로 다시 한번 대학 생활을 시작하고 있다. 늘어나는 것은 ‘친구 관계’가 아니라 ‘과제’뿐, 반수 증가하다 지난해 경기도 소재의 대학에 입학한 20학번 이지오(..

사회 종합 2021.05.04

변화하는 교복, 그 속에 담긴 의미는?

‘아이돌 핏’과 라인 강조하는 교복에 불편함 호소 ‘생활복’, ‘젠더리스 교복’ 등 변화의 움직임 등장 편한 교복은 단정한 교복의 반대라는 편견 버려야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조세령 기자 = 교복은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감수해야 하는 불편함이 많은 옷이다. 우리나라 교복의 역사는 무려 180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86년 이화학당에서 한복 스타일 다홍색 치마저고리 교복을 입기 시작했고 1898년 배재학당의 검정 양복 스타일 당복이 남학생 교복의 시초였다. 1907년 숙명여학교가 처음으로 자주색 원피스로 된 서양식 교복을 도입했으며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여학생은 ‘몸뻬’라고 불리던 일본식 여성 작업복 바지, 남학생은 국방색 교복을 입던 시절을 지나왔다...

사회 종합 2021.04.28

로제떡볶이 베끼기 논란, 원조 브랜드 레시피 표절 창업?

로제떡볶이 원조 논란 '레시피 도용이다' VS '법적 문제 없다' 출처 : 배떡 홈페이지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안지윤 기자 = 배달 앱 리뷰를 통해 '로제떡볶이' 원조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로제떡볶이 '원조'로 알려져 사랑받던 B업체가 A업체의 가맹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B업체가 A업체의 레시피를 도용해 로제떡볶이를 만들었다는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통해 알려졌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B업체 불매 운동을 진행하겠다는 뜻도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B업체는 로제떡볶이 원조로 알려져 소비자들에게 알려진 뒤, MBC '나혼자산다' 방영 이후 더욱 관심을 받았다. 현재 전국에 60여 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A떡볶이 업체의 배달 리..

사회 종합 2021.04.28

피할 수 없는 기후위기, 탄소 제로를 향한 발걸음

긴 폭염과 장마, 이른 벚꽃 개화까지 이상기후현상 증가 추세 OECD국가 중 온실가스 배출 상위권, 한국은 '기후악당' 생활 속 탄소제로운동 실천해야 올해 일찍 개화한 벚꽃 / 출처: 픽사베이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규리 기자 = 기상청은 올해 서울 지역의 벚꽃 개화일이 3월 24일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이 1922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빠른 개화다. 평년 기록은 4월 10일로 무려 17일이나 빨라졌다. 환경부와 기상청에 따르면 작년 한 해는 이상기후 현상이 가득한 해였다. 지난해 1월은 평균 기온이 2.8℃, 최고 7.7℃, 최저 -1.1℃로 역대 1월 중 가장 따뜻했다. 한파일수는 0일이었다. 여름에도 마찬가지다. 지난 6월은 전국 평균 기온이 22.8℃로 1973년 이후 '역대 가장 더운 6월'..

사회 종합 2021.04.26

카페 천국 대한민국, 혹시 나도 카페인 중독?

세계 평균 3배에 달하는 연간 커피 소비량 그만큼 카페인에 대한 의존도도 증가 하루 적당량 섭취가 중요 출처 : 픽사베이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안지윤 기자 =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 스타벅스가 입점이다. 카페 전문점이 야구장에 입점한 것은 세계 최초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소수의 관중만이 들어올 수 있지만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많은 팬들이 코로나 이후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며 야구를 볼 날을 그리고 있다. 굳이 '세계 최초' 수식어가 아니더라도 스타벅스를 향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랑은 엄청나다. 광화문역에서 종로3가역으로 이어지는 광화문과 청계천 일대의 스타벅스 매장 개수는 13개다. 조금 거리가 있는 곳까지 합치면 더 많을 것이다. 이렇게 많은 매장 수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엔 항상 ..

사회 종합 2021.04.26

도 넘은 공포 마케팅, 무엇이 문제일까?

거짓 정보 제공, 과도한 공포심만 자극한다면 역효과 불러 무분별한 공포 마케팅 경계하는 태도 필요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조세령 기자 = ‘공포’라는 감정에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무서운 영화를 보고 등골이 오싹해지는 경험 이외에도 우리는 일상의 많은 부분에서 공포를 마주하고 있다.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에 대한 불안함, 주류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에서 오는 걱정 및 소외감 등이 모두 공포라는 감정의 스펙트럼에 포함된다. 피하거나 도망치고 싶은 부정적인 감정이 때로는 소비자들을 움직이게 하는 동기가 되기도 한다. 고도의 심리전이라고 불리는 마케팅 영역에서 고객들의 공포를 소비로 연결시키고자 하는 목적이 뚜렷한 수단이 바로 ‘공포 마케팅’이다. 공포 마케팅은 부정적 상황이나 불행을 인..

사회 종합 2021.04.23

근로복지공단, 故 최숙현 산업재해 인정

故 최숙현 선수 일기 / 출처 : 최 선수 가족 SNS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임예빈 기자 =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경기)팀에서 감독과 동료로부터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故 최숙현 선수가 산업재해 승인을 받았다. 체육선수가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 산재로 승인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최근 공단의 업무상 질병 판정위원회는 최 선수 유족이 낸 유족급여 등 청구 사건에 대해 업무상 질병에 의한 사망으로 인정했다. 고인은 경주시청 감독, 운동처방사, 주장, 선배 선수로부터 폭행·폭언에 시달려 지난해 6월 26일 삶을 포기했다. 故 최숙현 선수는 2020년 3월 5일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고소, 3월 9일 경주경찰서 방문, 4월 8일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 ..

사회 종합 2021.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