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378

취업도 서울 공화국?···지역 균형 잃은 ‘스펙’ 쌓기 활동

수도권 밀집해 있는 대외활동 및 인턴 기회 지역 간 불균형 해소 위한 대안은? 드라마 '미생' 속 인턴들 / 사진 출처: tvn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서지희 기자 = ‘서울시 거주자 우대’, ‘수도권 거주자 우대’. 대외활동 모집 요강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문구다. 요즘 청년들은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활동들을 찾아서 한다. 흔히 말하는 ‘스펙’ 쌓기 활동이다. 대외활동도 그 중 하나다. 연합동아리 활동과 인턴 경험, 자격증 취득도 그러하다. 그런데 여기서 지역 간 불균형 문제가 나타난다. 이러한 기회들은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몰려 있다. 모집 활동 개수에서 현저히 차이나 11월 넷째 주, 기자는 대학생 대외활동 정보가 한데 모인 사이트에 들어가봤다. 총 274건의 공고가 올라와 있었다. 지역 제한이 없는..

사회 종합 2020.12.01

고유의 아름다움과 편리함을 모두 잡은 한복,우리;의(衣)

우리;의(衣)와 진솔한 인터뷰 봉제업과 한복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다 출처: 우리;의(衣) 제공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수현 기자 = 한복은 우리나라 고유의 의복이다. 고구려 고분벽화와 신라·백제 유물에서 한복을 찾아볼 수 있어 역사성 측면에서도 세계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한복의 비중은 국내 전체 옷 시장의 1%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었다. '한복'은 결혼식 등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이라는 인식이 생겼지만,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편하면서도 아름다운 생활 한복이 등장하면서 일상에서 한복을 입는 젊은 세대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건국대학교 학생 2인이 침체된 국내 봉제업 활성화를 목표로 만든 생활한복 브랜드 우리;의(衣)는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홈웨어를 ..

사회 종합 2020.11.23

살이 찌는 것이 무서운 사람들, '프로아나'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다이어트 SNS를 통해 확산되는 프로아나 출처 : 마른 몸을 위해 스스로 거식증을 앓는 사람들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하연 기자 = '목표 감량을 채울 때까지 함께 하실 분을 찾습니다', '굶더라도 열심히 살을 빼서 말라져야지' 등. 이러한 글들은 모두 SNS 중 트위터에서 ‘#프로아나_트친소’라는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이다. 마른 몸을 만들고자 하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극단적인 방법까지 저지르는 사람들, 그들은 바로 ‘프로아나족’이다. 출처 : 트위터에 올라온 프로아나 관련 게시물/트위터 나는 마른 몸을 원해요 ‘프로아나(proanorexia)’란 찬성을 뜻하는 ‘프로(pro)’와 거식증을 뜻하는 ‘애너렉시아(anorexia)’의 합성어로, ..

사회 종합 2020.11.17

잦은 사고, 무단 방치로 골머리...전동킥보드 이대로 괜찮을까

올해만 이용률 4배 이상 급증, 서울에서만 월 평균 360만건 이용 잦은 사고, 무단 방치로 말썽인 전동킥보드 출처 : 개티이미지뱅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다영 기자 = 올해 들어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량이 4배 이상 급증했다. 관련 법 개정으로 규제가 크게 완화된다는 소식과 함께 관련 서비스도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작년까지 3~4개 업체에 불과했던 공유형 진동킥보드 시장에는 현재 킥고잉(올룰로), 씽씽(피유엠피), 라임(라임) 등 20여개 업체가 뛰어든 상태다. 한국교통안전연구원은 2016년 6만대 정도였던 전동킥보드는 2022년 20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지역 공유 전동킥보드의 월별 이용 건수는 지난 3월 143만 5143건에서 8월 360만162..

사회 종합 2020.11.01

편한 속옷에서 '자유'를 찾아요!

‘바디 포지티브(Body positive)’ 효과 섹시함에서 편안함으로 변화하는 이너웨어(Inner Wear)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강다솜 기자 = 동서양을 막론하고 빼놓지 않고 입는 것이 있다. '속옷'이다. 태초의 인간은 속옷을 입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겹의 옷을 입음으로 보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옷감의 소재가 얇을수록 건조에 용이하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그 형태가 점점 얇아져 지금과 같은 모습을 띠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단순히 실용성 뿐만 아니라 미학적으로 몸의 모양이나 겉옷의 모양새를 보정하기 위해 그에 맞는 속옷을 입기도 한다. 그러나 속옷의 본래적 의미는 생존과 위생에 있다. 변화하는 속옷 시장 출처 : 빅토리아 시크릿 2020년 이너웨어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뜨..

사회 종합 2020.10.29

[요즘 뜨는 마케팅] 그때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레트로 마케팅

식음료품, 안방극장,디지털 레트로가 접수 MZ세대에겐 신선한 매력을, 7080 세대에겐 향수를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수현 기자 =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처럼 사람들이 흘러간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복고’에 열광하고 있다. 이에 중장년 소비층과 MZ세대를 아우르는 ‘레트로’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다. 레트로 마케팅이란 Retrospect(회상)+Marketing(마케팅)을 합친 용어로 레트로 마케팅 혹은 복고마케팅이라고 불린다. 과거의 제품이나 서비스로 대중의 추억을 자극하여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그렇다면 레트로가 적용된 마케팅은 무엇이 있을까? 식음료품계 레트로 열풍 출처: 하이트진로, 동아오츠카, 롯데푸드 소비자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던 식음료품 분야에서도 레트로 마케팅은 활발하다. 하..

사회 종합 2020.07.08

충격적 고백 #미투, 세상은 달라졌나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진 기자 = 성폭행이나 성희롱을 고발하기 위한 ‘미투 운동’이 촉발된 지 약 2년이 흘렀다. 방송·스포츠·예술·정치계 심지어는 학교에서까지 성범죄를 고발하는 ‘미투’가 쏟아졌다. 믿고 싶지 않은 충격적 고백이 이어진 현재, 세상은 달라졌을까. 미투 그 이후를 주목해보자. 미투의 충격 미투는 각종 성범죄를 밝히고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으로 미국에서 시작됐다. 지난 2006년 인권운동가 ‘타라나 버크’가 성적 학대와 성폭행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처음 ‘미투’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그러다 2017년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행한 성범죄를 폭로하고 비난하기 위해 SNS에 ‘#MeToo’라는 해시태그를 달기 시작하면서 대중화됐다. 한국의 미투 운동은 20..

사회 종합 2020.07.03

트렌드를 이끄는 인터넷 밈, 어떻게 화제가 되었나?

'펭수'부터 '깡'까지 온라인에서 형성된 '인터넷 밈' 출처: 가수 비의 '깡' 공식 뮤직비디오 유튜브 캡처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충의 기자 = 최근 유튜브에서 시작된 이른바 '깡' 열풍으로 사회가 뜨겁다. 각종 패러디 영상이 쏟아지고 기업에서도 '깡'과 관련된 마케팅이 이뤄졌다. 심지어 새롭게 리메이크된 '깡 리믹스'는 차트 1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인터넷 문화가 광고계와 사회 전반을 뒤흔든 것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현상을 '인터넷 밈'이라고 칭하고 있다. 인터넷 문화가 트렌드로 떠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유튜브나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등 온라인에서 유행하던 요소들이 화제가 된 일은 조금만 생각해보아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흔한 일이 되었다. 드라마 '궁예'나 '야인시대'의 한 장면이 재조명..

사회 종합 2020.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