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NC, 이용찬과 3+1년 최대 27억원 FA 계약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1. 5. 21. 17:28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규리 기자 = NC 다이노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이용찬 선수와 20일 3+1년, 최대 27억원에 계약했다.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시즌 중 정식 FA계약이 이루어져 보상선수를 지명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보상선수로 지명된 선수는 유니폼을 갈아입어야 한다. 

 

출처: NC다이노스

 


NC는 20일 "계약금 5억원, 보장 14억원, 옵션 13억원 규모다"라고 밝혔으며, "계약 4년차인 2024년은 서로 합의한 조건을 달성할 경우 실행된다"고 설명했다. 3년 보장 계약으로 이용찬과 NC 구단이 합의한 조건을 달성하면 2024년까지 이어진다. NC 김종문 단장은 “이용찬 선수는 안정된 제구력과 경기를 풀어가는 운영능력을 갖춘 투수로, 우리팀 마운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찬은 “NC가 좋은 팀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같이 해보고 싶었다. 일원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 열심히 던져서 팀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그간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두산 팬 여러분과 구단에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출처: 베어스포티비

 


2007년에 두산에 입단한 이용찬은 2020년까지 342경기에 등판해 53승 50패 90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3.88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다양한 활약을 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종료 후 FA 신청을 했고 아직 완전한 몸상태가 아니었기에 미계약자로 남아있었다. 

이용찬은 불펜 피칭이나 라이브 피칭을 통해 투구 감각을 익혔고 지난 11일, 모교 장충고 후배들과 팀을 이뤄 성균관대와 연습경기를 했다. 투구수 50개로 직구 최고 시속 148km를 찍었다. 조금씩 몸상태가 돌아오고 있는 모습에 구단들의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용찬은 FA등급제에서 A등급인 선수로, NC 다이노스는 보호선수 20명 외 보상선수 1명과 지난해 연봉(4억 2000만원) 또는 연봉의 300%를 내줘야 한다. 원소속 구단인 두산은 보상선수 선택시 보상선수와 9억원, 보상금만 선택하면 13억 5000만원을 가져간다. 

 
Tag#이용찬#NC#두산#FA#프로야구#야구#계약#NC다이노스#두산베어스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규리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