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퀸 코리아 선발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의미 있는 무대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 대회의 역사를 새로 써가고 있는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전지혜 운영위원장이다. 그녀는 올해로 세 번째 메인 MC를 맡았고, 동시에 대회의 브랜딩과 운영을 총괄하며 메이퀸코리아의 얼굴이자 방향타 역할을 해왔다. 2023년 퀸오브퀸 어워즈 위너 수상자이자, 2024년 국민대상 수상자였던 그녀는 이제 이 대회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리더로 자리 잡았다.
Q. 간단한 자기소개와 이번 대회에서 맡은 역할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교육 콘텐츠 크리에이터이자 행사 진행자, 그리고 21년차 수학강사로 활동 중인 전지혜입니다. 다양한 교육 브랜드에서 강의하며 발성과 스피치 역량을 바탕으로 스피치 전문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 메이퀸 코리아에서는 메인 MC이자 운영위원장으로 대회를 함께 기획하고 이끌었습니다. 수상자에서 심사위원을 거쳐 무대를 설계하는 입장이 되어 다시 서게 된 무대라 더욱 감격스러웠습니다.
Q.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여성 듀오 MC 체제로 진행되었죠. 역사적인 무대에 선 소감은 어떠셨나요?
A. 너무나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미스 부문 중심의 진행 체제에서 탈피하고자 했고, 이인지 MC와 함께 듀오 체제를 이룬 건 변화를 실현한 사례라 생각합니다. 메이퀸 코리아의 철학과 맞닿아 있는 시도였고, 그만큼 뜻깊었습니다.
Q. 메인 MC를 맡게 된 특별한 계기나 과정이 있었다면?
A. 운영을 하면서 무대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제가 직접 구현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단순히 스펙보다도 ‘진심으로 이 무대를 아끼는 사람’이 MC를 맡아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고, 그 확신이 지금의 자리에 서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Q. MC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이었나요?
A. 참가자들을 위한 사전 스피치 코칭과 워킹 코칭이 인상 깊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도움을 요청해 온 참가자들의 스피치가 무대 위에서 빛났다는 피드백을 들었을 때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제 시간이 누군가의 용기가 되었다는 사실에 벅찬 울림을 느꼈습니다.
Q. 공동 MC였던 이인지 아나운서와의 호흡은 어땠나요?
A. 처음이었지만 정말 놀라운 호흡이었습니다. 이인지 MC는 예의 바르고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분이었기에 현장에서도 모든 흐름이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든든한 파트너였습니다.
Q. 수상자로 무대에 섰을 때와 진행자로서의 차이를 느끼셨다면?
A. 수상자일 땐 ‘내가 주인공’이라는 입장이었다면, 지금은 모든 시선을 아우르고 조화를 책임져야 하는 입장입니다. 참가자, 심사위원, 관객까지 모두의 감정을 보듬는 자리에 서면서 그 무게감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Q. 이번 메이퀸 코리아는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나요?
A. 이번 무대는 제게 ‘혁신과 확신’의 시간이었습니다. 더 넓고 다양한 여성들의 성장을 가능케 하는 플랫폼이라는 것을 다시 느꼈고, 저는 그 변화를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다시 새겼습니다.
Q. 전지혜 운영위원장이 생각하는 ‘진정한 퀸’의 조건은 무엇인가요?
A. 외적으로는 꾸준히 자신을 가꾸는 자세, 내적으로는 선한 영향력을 지닌 단단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혜롭게 세상을 해석하고, 이를 나눌 수 있는 여성이야말로 진정한 퀸입니다.
Q. 향후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A. 말만 하는 MC가 아니라 무대를 설계하고, 변화를 만드는 사람으로 계속 성장하고 싶습니다. 브랜드 기획자, 교육 콘텐츠 디자이너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릴 수 있겠지만 결국 전지혜라는 이름이 플랫폼이 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Q. 다음 대회에 도전할 참가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어요. 수많은 실수를 거쳐 명작이 탄생하듯, 움직이는 그 순간 이미 퀸입니다. 주저하지 마세요. 당신의 한 걸음이 또 다른 시작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Q. 전지혜라는 이름이 어떤 이미지로 남기를 바라시나요?
A. ‘정성, 전략, 연결’이 저의 브랜드 키워드입니다. 무엇을 하든 신뢰가 가는 사람, 함께 하고 싶은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
Q. 무대에서 보여준 진행 스타일은 어떤 철학에서 비롯되었나요?
A. 저는 무대에서 ‘남을 빛나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참가자 개개인의 장점을 더 잘 드러낼 수 있도록 돕는 것, 그리고 공동 진행자와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것이 저의 철학입니다.
Q. 일관되게 지키고 있는 정체성이나 시그니처가 있다면?
A. 태도와 정성입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정직하게 살아가는 것. 그것이 제 인생을 관통하는 키워드입니다.
Q. 향후 활동 비전이 궁금합니다.
A. 대한민국의 멘토가 되고 싶습니다. 단순히 아름다운 여성이 아니라, 자신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돕는 존재. 그런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서 느끼는 책임감은 무엇인가요?
A. “전지혜처럼 살아야지”가 아니라 “전지혜처럼 나도 나답게 살아야지”라는 말이 들리면 좋겠습니다.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방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더욱 진심을 담아 살아가려 합니다.
Q. 팬들과는 어떻게 소통하고 계신가요?
A.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과 생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삶의 한 문장’을 주제로 진정성 있게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울림을 나누고 싶어요.
Q. 전지혜라는 사람을 만든 인생의 한 장면이 있다면?
A. 2023년 퀸오브퀸어워즈에서 위너로 호명되던 순간입니다. 단지 상을 받은 날이 아니라, 규칙을 바꾼 날이었죠. ‘길을 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결심이 그날 생겼습니다.
Tag#2025메이퀸코리아#운영위원장#MC#전지혜#스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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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웅재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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