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메이퀸 코리아에서 첫 여성 듀오 MC 체제를 이끌며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은 아나운서 이인지. 그녀는 무대 위에서 ‘말의 온도’를 전하는 전달자의 품격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과거 수상자에서 진행자로 돌아온 그녀는 이번 무대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자신만의 언어’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2025 메이퀸 코리아 에서 MC를 맡은 이인지
Q. 간단한 자기소개와 이번 무대에서 맡은 역할을 들려주세요
A. 안녕하세요. ‘보이지 않는 말을 전하는 목소리’를 슬로건으로 활동 중인 파라랭귀지 대표겸 아나운서 이인지입니다. 이번 2025 메이퀸 코리아에서 진행 MC를 맡았습니다.
Q. 두 여성 MC가 함께 무대를 이끈 첫 메이퀸 코리아였는데, 현장에 선 소감이 궁금합니다.
A. 여성 MC 두 명이 함께 호흡을 맞춘 첫 무대라는 점에서, 저에게도 매우 특별하고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만큼 큰 책임감도 느꼈고, 주최 측에서 저를 믿고 맡겨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Q. 이번 무대의 진행을 맡게 된 계기나 과정이 있었을까요?
A. 메이퀸 무대는 많은 스피치 및 아나운서 관계자들이 함께하고 싶어하는 자리인데요.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 것은 경력이나 스펙보다는 ‘무대 언어와 태도’에 있어서 메이퀸다운 이미지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고 봐주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과거 수상자로서 갖고 있는 애정도 한몫했고요. 무엇보다 '전달자의 품격'을 인정받은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짐작합니다.
Q. 진행자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A. 단연 오프닝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첫 인사는 언제나 무대 전체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열쇠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집중해서 준비했고, 제 스스로도 무대에 몰입할 수 있었던 장면이었습니다.
Q. 전지혜 MC와의 호흡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로 함께 호흡하며 느낀 점이 있다면요?
A. 2인 진행 체제에서는 호흡이 맞지 않으면 전체 분위기를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긴장도 컸습니다. 전지혜 MC는 세심하고 섬세한 진행을 보여주셨고, 그런 신뢰가 있었기에 저도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과거에는 수상자, 이번엔 진행자로 무대에 섰습니다. 직접 느낀 차이가 있었다면요?
A. 과거에는 하나의 나무만 바라봤다면, 이번에는 숲 전체를 본 느낌이었습니다. 참가자, 심사위원, 스태프 등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을 지켜보며, 이 무대가 누군가의 빛을 위해 모두가 함께 만드는 것이라는 걸 깊이 체감할 수 있었어요.
Q. 이번 메이퀸 코리아는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로 남을까요?
A. 저에게는 무대를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한 호흡 더 깊어진 시간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도전과 성장의 장이 되는 이 무대가 저 역시 한 단계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고요.
Q. 이인지 아나운서가 생각하는 ‘진정한 퀸의 조건’이 있다면요?
A.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퀸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당한 태도와 여유 있는 미소, 타인을 존중하는 시선까지. 저 역시 그런 균형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A. 현재 프리랜서 MC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메이퀸 코리아는 그중에서도 가장 화려하면서도 의미 깊은 무대였습니다.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더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싶습니다.
Q. 다음 메이퀸 코리아 무대에 도전할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A. 도전은 언제나 낯설고 두렵지만, 그 한 걸음을 내딛는 순간 이미 당신은 빛나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주저하지 말고 나아가세요. 그 용기는 분명 누군가의 마음에 닿아 또 다른 시작을 만들어줄 겁니다.
Q. ‘이인지’라는 이름이 어떤 이미지로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A. 따뜻하고 지적인 울림이 오래 남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제 브랜드 키워드는 ‘우아한 울림’입니다.
Q. 이번 무대에서 보여준 진행 스타일의 바탕이 된 철학이 있다면요?
A. 저는 상대와 호흡하는 무대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메인 MC의 리듬에 맞춰가며 전체 흐름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이 제 철학입니다.
Q. 본인의 시그니처가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
A. 말투와 태도입니다. 파라랭귀지 전문가로서 단어 하나, 감정의 높낮이, 리듬까지 섬세하게 고민하며 표현하려 합니다.
Q. 향후 활동의 방향이나 비전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단순한 정보 전달자가 아니라, 공감과 울림을 전하는 콘텐츠 진행자로 영역을 넓히고 싶습니다. 전지혜 MC와 함께 여성 진행자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Q.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서의 책임감은 어떻게 느끼고 계신가요?
A. 제 목소리나 태도가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동기가 될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 순간 책임감 있게, 신중하게 임하려 합니다.
Q. SNS 등을 통해 팬들과는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고 계시나요?
A. 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동과 생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정제된 말보다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누군가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Q.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면 하나를 꼽는다면요?
A. 2024 베스트퀸 코리아에 참가하기로 결심하고, 무대에 첫 걸음을 내디뎠던 날입니다. 그날의 도전은 제 안의 ‘자기 표현력’을 일깨웠고,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Tag#이인지#아나운서#메이퀸 코리아 2025#MC#스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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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웅재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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