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자랑스러운 국민대상 체육발전 부문을 수상한 스포츠 브랜드 LAWN 대표 정소이는 실내 테니스 문화의 확산을 이끈 장본인이자, 현재는 컬링을 포함한 비인기 종목의 대중화를 위해 뛰는 체육행정가다. ‘도전은 반드시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철학 아래, 스포츠와 사람이 만나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그녀는 달리고 있다.
2025 대한민국을빛낸 자랑스러운 국민대상 체육발전 부문 정소이
Q. 수상자님, 우선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히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스포츠 브랜드 LAWN을 운영하고 있는 정소이입니다. 원래는 스포츠를 즐기던 개인이었지만, 어느 순간 ‘내가 직접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 마음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어요. 이후 대한체육회 컬링연맹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비인기 종목의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기획하고 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되어, 도전과 교류가 일어나는 건강한 문화를 만들고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이번 2025 자랑스러운 국민대상에서는 어떤 부문을 수상하셨고, 해당 분야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A. 체육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대한체육회 컬링연맹 임원 자격으로 수상하게 됐습니다. 계기를 말씀드리자면, 2020년에 테니스를 취미로 즐기던 제가 스크린 테니스 기반의 사업을 시작하면서 체육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어요. 그 당시엔 실내 테니스장이 국내에 많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알리려는 노력을 많이 했고, 그 결과 전국적으로 실내 테니스장이 확산되는 데 하나의 출발점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런 점을 높이 평가해주셔서 연맹 임원까지, 그것도 최초이자 최연소 여성으로 임명받을 수 있었습니다.
Q. 시상식 현장 분위기나 인상 깊었던 순간이 있다면 소개해주시겠어요?
A. 국정부문부터 예술분야까지, 다양한 분야의 훌륭한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을 받는 자리라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그 자체로 큰 영광이었고, 모든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큰 자극도 받았어요.
Q. 지금까지의 활동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A.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회사를 막 시작하고 ‘론테니스존’이라는 실내 스크린 테니스 매장을 런칭했을 때예요. 당시엔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와 주셨고, 전국 각지에서 지점 개설 문의도 많이 들어왔어요.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분들이 컨설팅 제안까지 주셨는데, 그때 ‘내가 만든 아이디어가 이렇게 사람들에게 필요한 거였구나’ 하는 감동이 있었고, 지금도 그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Q. 해당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해오신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저는 기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스포츠, 특히 테니스를 정말 오랫동안 즐겨온 동호인이었어요. 한 명의 수요자로서 느꼈던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사업에 그대로 반영하려고 노력했고, 그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은 것 같아요. 테니스는 접근성이 어려운 운동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그런 장벽을 낮추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행해온 것이 저의 원동력입니다.
Q. 이번 수상의 의미를 개인적으로 어떻게 해석하고 계신가요?
A. 지금까지 잘해왔다기보다는,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다소 어린 나이에 사업을 시작해서 많은 고비와 위기를 겪었고, 지금은 체육계에서 공적 역할까지 맡게 됐죠. 그런 만큼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역량을 쌓고 영향력을 넓혀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활동이나 계획 중인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지금은 LAWN이라는 이름으로 제1회 테니스 리그 개최를 앞두고 있습니다. 단순히 경기를 여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브랜드를 경험하듯 몰입할 수 있는 새로운 스포츠 리그를 만드는 게 목표예요. 정기 리그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콘텐츠 제작, 팝업 이벤트, 오프라인 커뮤니티 확장 등도 준비하고 있고요. 앞으로는 테니스뿐 아니라 컬링 등 비인기 종목의 아마추어 스포츠까지 확장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2025 대한민국을빛낸 자랑스러운 국민대상 체육발전 부문 정소이
Q. 본인의 활동이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시나요?
A. 실내 테니스장을 국내 최초로 성공적으로 런칭하면서, 누구나 날씨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 큰 변화였다고 생각해요. 이 공간은 단순한 레슨장이 아니라, 제가 구상한 ‘고급 스포츠 철학’을 체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거점이기도 합니다. 처음 테니스를 접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고, 테니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고 자부합니다. 지속 가능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더 발전시키고 싶은 분야나 목표가 있다면요?
A. LAWN을 단순한 테니스 브랜드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생활 스포츠를 아우르는 스포츠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키워나가는 게 목표예요. 특히 컬링처럼 아직 대중적이지 않지만 팀워크와 전략이 중요한 종목에 주목하고 있고, 젊은 세대가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와 플랫폼을 만들고 싶어요. 궁극적으로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다양한 스포츠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제 비전입니다.
Q. 오늘의 수상이 같은 분야에 있는 후배들에게 어떤 메시지가 되었으면 하나요?
A. 이 상은 절대 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함께 땀 흘리고 응원해준 분들의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예요. 그래서 이 상이 후배 여러분께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도 그동안 승승장구만 했던 게 아니고, 수많은 고비와 의심, 망설임의 순간을 겪었어요. 그런데 그 질문과 과정마저도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원동력이 된다는 걸 이번 수상이 보여줬다고 믿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향해 조용히 걸어가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지금 그 길, 충분히 멋지고 의미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Q. 본인이 지닌 직업적 가치관이나 삶의 철학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A. 저는 ‘도전은 반드시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어요.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나 꿈이 있어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절대 현실이 될 수 없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위기가 와도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여기까지 오는 동안 수없이 많은 갈림길 앞에 섰고, 선택의 순간마다 ‘이 위기를 넘기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버텨왔어요. 저는 실패보다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경험이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확신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보는 것, 그게 제 직업적 가치이고 삶의 철학입니다.
Q. 수상자로서 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지금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해요. 몸과 마음을 잘 돌보면서 에너지를 축적하는 것이야말로 위기를 이겨내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희망과 노력이 있다면 누구나 자신만의 속도로,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어요. 저 역시 그 믿음을 잃지 않고 한 걸음씩 도전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금 겪고 있는 모든 어려움은 반드시 지나갈 것이고, 우리가 가진 희망과 노력은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국민 여러분, 힘내시고 운동을 생활화하시면서 건강한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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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웅재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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