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하이퍼튜브 열차'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하이퍼튜브 개념도 가상 이미지 / 출처-대한민국 정책브리핑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차세대 초고속 교통수단인 '하이퍼튜브 열차'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고 전했다.
하이퍼튜브는 진공에 가까운 아진공(0.001~0.01 기압) 상태의 튜브 안에서 자기부상 기술과 전자기력을 활용해 최고 시속 1,200km로 이동할 수 있는 미래형 교통 시스템이다. 만약 하이퍼튜브 열치가 개발되면 서울에서 부산을 편도 20분, 왕복 40분 만에 갈 수 있다. 이는 기존 고속철토인 KTX보다 훨씬 빠르고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하이퍼튜브는 최고 시속 1,200km로 비행기(900km/h)보다 빠르고, KTX(300km/h)보다 세 배 이상 빠르다. 이 열차는 태양광 전력을 활용해 운행되므로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게다가 진공 상태의 튜브 안에서 운행되기 때문에 기상 조건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하이퍼튜브 시스템 개념도 / 출처-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하이퍼튜브 열차 개발과 관련해 핵심 기술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며, 주요 기술은 자기부상 기반 추진 시스템, 초전도 전자석, 주행 제어 기술, 차체 설계 및 제작 등이 있다. 사업 기간은 2025년에서 2027년까지 2년 동안 총 127억 원이 투입되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연구를 주관한다.
2025년 자기부상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아진공 튜브 기술 개발에 착수하여 핵심 기술을 확보한 뒤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상용화는 2037년 전후로 예측되고 있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하이퍼튜브 열차 개발에 대해 "이번 연구개발은 철로 위 비행기, 하이퍼튜브 기술의 첫 발걸음으로서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이어 "지역 균형발전과 인구 절벽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해소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이퍼튜브는 교통 혁신 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또한 글로벌 철도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어 국민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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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연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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