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부진, MLB 적응 기간 필요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시즌 준비
김혜성 / 출처 - LA다저스 공식 인스타그램
김혜성의 도쿄행이 끝내 무산됐다.
12일 LA 다저스는 공식 SNS를 통해 마이너리그로 향하는 3차 강등 명단을 발표했고, 여기에는 김혜성의 이름이 포함되었다. 7일, 8일 두 번의 마이너행 명단에선 생존했으나 결국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당초 김혜성의 전망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다저스의 주전 2루수로 가장 많이 출장한 게빈 럭스가 트레이드되면서 공백이 생겼다. MLB닷컴에선 김혜성을 9번타자-2루수로 주전을 예상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MLB의 벽은 높았다. 김혜성은 시범경기 15경기 타율 0.207 (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2도루 11삼진 OPS 0.613을 기록했다. KBO에서 2021년부터 4시즌 연속 3할을 기록했던 김혜성이였지만, 공을 컨택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결국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를 끝으로, 최종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미국에 머물며 계속 경기에 뛰는 게 시즌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김혜성은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토미 에드먼 / 출처 - LA다저스 공식 인스타그램
주전 2루수 자리는 토미 에드먼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에드먼은 2024시즌 타율 0.237, 6홈런, 33안타, 20타점으로 정규 시즌은 부진했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타율 0.407, 1홈런, 11타점으로 시리즈 MVP를, 월드시리즈에서도 타율 0.294, 1홈런으로 팀의 우승에 주역이 되면서 5년간 총액 7천4백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국내 팬들에겐 한국계 미국인으로, 2023 WBC에서 어머니의 국적을 따라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LA 다저스는 오는 3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도쿄 시리즈 맞대결로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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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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