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경기 14실점' 최악의 시작을 알린 포항
- 기존 주장 완델손의 부상으로 전민광 주장 대체 선임
포항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된 전민광 / 출처 - 포항스틸러스 인스타그램
포항스틸러스가 수비수 전민광을 주장으로 선임한다. 포항은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완델손의 부상에 따라 이번 시즌 주장이 전민광으로 변경됐음을 알린다"고 말했다.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된 전민광은 "프로에서 처음 주장을 맡게 됐는데 믿음을 주신 만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형들과 동생들 이야기를 잘 듣고 이끌며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 시즌 포항은 최악의 시작을 알리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2월에 치러진 4경기(가와사키-대전하나-조호르-강원)에서 4패 14실점을 거두고, 3월에 치러진 대구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개막 후 단 하나의 승리도 따내지 못했다. 지난 2024 코리아컵(FA컵) 우승 팀에 걸맞지 않는 결과를 얻어내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장' 완델손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포항의 좌측 공격을 담당하며 핵심 자원으로 분류된 완델손의 부상 정도가 심해지자 수비수 전민광에게 주장 완장을 넘겼다. 어려운 시기에 주장을 변경하며 분위기 반전을 해보겠다는 박태하 감독의 의지가 돋보인다.
한편, 포항은 오는 16일(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신임 주장 전민광을 필두로 새롭게 변화될 포항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해진다.
Tag#국내축구#K리그#포항스틸러스#완델손#전민광#주장단#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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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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