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과 도르트문드의 경기 승자와 8강 경기를 펼칠 예정
득점 이후 세리머니 중인 하피냐와 야말의 모습/출처-바르셀로나 공식 X(구 트위터)
FC바르셀로나는 12일 새벽 2시 45분(한국시간)에 펼쳐진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벤피카에게 3-1로 승리를 기록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9일 오사수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의료진 카를레스 미나로 가르시아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경기를 연기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1군 의료팀에 합류한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바르셀로나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에 큰 충격을 안겼다. 한지 플릭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사전 인터뷰 중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전 추모 행사가 진행되었고,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시작되었다.
1차전 1-0으로 1점차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으로 8강 진출을 위해 주전 선수들을 기용했고, 1차전 퇴장으로 출전하지 못 하는 쿠바르시를 대신해 아라우호 선수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다.
바르셀로나의 선공으로 시작된 경기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지배하며 공격 기회를 노렸다. 경기 초반 야말과 레반도프스키가 득점을 위해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벤피카는 빠른 역습을 활용해 득점을 노렸지만, 한지 플릭 감독 부임 이후 높은 수비라인과 오스파이드 트랩 전술로 많은 기회들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양 팀의 공방전이 계속되던 중 전반 10분 바르셀로나의 천재적인 윙어 야말이 오른쪽 측면에서 개인 돌파로 수비수들을 따돌린 이후 왼쪽 공간에 있는 하피냐에게 센스있는 크로스를 올렸고 공을 받은 하피냐가 그대로 밀어넣으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 이후 반격에 나선 벤피카는 2분 후인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장 오타멘디가 헤더 득점을 하며 동점골을 기록했고 경기는 1-1, 합계 스코어 2-1이 되며 추격을 나섰다.
실점 이후 바르셀로나는 전반 26분 야말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득점과 전반 41분 발데의 전진 드리블 이후 하피냐의 두번째 득점으로 순식간에 3-1, 합산스코어 4-1을 만들었고 벤피카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그럼에도 벤피카는 후반 시작과 함께 득점을 노렸고, 후반 3분 벤피카가 크로스 이후 아우르스네스가 다시 한 번 추격골을 넣었지만 그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엔 실패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추가골을 벤피카는 추격골을 노렸지만 실패하며 경기는 3-1, 합산스코어 4-1로 종료되며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2025년 무패를 이어가게 됐고, 17경기 무패를 기록하게 됐다. 또한 이번 시즌 주장단에 이름을 올리며 현재까지 41경기에 출전해 26골과 16도움을 기록 중인 하피냐는 이 날 멀티골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0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득점하며 현재 득점 랭킹 1위에 위치하게 됐다.
한편, 이번 경기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바르셀로나는 릴과 도르트문트의 경기 승자와 8강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그리고 오는 1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을 떠나며 라 리가 1위 굳히기에 나선다.
Tag#챔피언스리그#FC바르셀로나#8강#진출#벤피카#하피냐#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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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민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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