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멀티골 + 김민재 89분 소화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맞대결 승리
바이에른 뮌헨 VS 레버쿠젠의 1차전 경기 결과 / 출처 -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바이에른 뮌헨이 6일 오전 5시(한국 시각)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버쿠젠을 3-0으로 완파했다.
6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노리는 뮌헨과 지난 시즌 리그 무패 우승으로 뮌헨의 리그 독주를 끝낸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라이벌 매치였기에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뮌헨이 1위, 레버쿠젠이 2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레버쿠젠은 사비 알론소 감독이 부임한 후 뮌헨과의 맞대결 전적 3승 3무로 압도적 우위를 지니고 있었기에 승패 예상이 더욱 힘들었다.
0의 균형은 빠르게 깨졌다. 전반 9분 뮌헨의 오른쪽 윙어 올리셰가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딩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6분에는 파울 과정에서 신경전을 벌이며 경기가 과열되기도 했으나, 이외 추가적인 상황없이 1-0으로 전반전이 마무리되었다.
후반 9분, 키미히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레버쿠젠의 코바르 골키퍼가 캐칭에 실패했고 흘러나온 공을 무시알라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레버쿠젠으로서는 2점 차로 벌어지는 점수였기에 캐칭 미스가 더욱 뼈아팠다. 후반 16분에는 레버쿠젠의 무키엘레가 코망의 발목을 밟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이후 후반 27분, 코너킥 수비 과정에서 레버쿠젠의 수비수 탑소바가 파울로 패널티킥까지 허용했고, 해리 케인이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는 3-0으로 종료되었다.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해리 케인 / 출처 -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이날 케인은 멀티골을 포함해 유효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87%를 기록해 FOTMOB 기준 평점 9.0을 받으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또한, 한국인 선수 김민재도 이날 샌터백으로 선발 출장해 89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뮌헨은 3점 차라는 여유를 가지고, 레버쿠젠은 기적을 바라면서 레버쿠젠의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16강 2차전을 준비하게 되었다. 2차전은 한국 시각으로 12일 오전 5시에 열린다.
Tag#뮌헨#레버쿠젠#챔스#UCL#축구#챔피언스리그#케인#김민재#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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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수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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