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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레전드 아들' 저스틴 클라위베르트, 프리미어리그 1월 이달의 선수 선정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2. 7. 23:43

- 4경기 5골 2도움 기록한 클라위베르트, 쟁쟁한 후보 뚫고 통산 1번째 수상

본머스의 저스틴 클라위베르트 / 출처 - 프리미어리그(PL) 공식 홈페이지


본머스의 공격수 저스틴 클라위베르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이는 그의 커리어 통산 첫 수상이며, 2023년 12월 도미닉 솔랑케에 이어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두 번째 본머스 선수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클라위베르트는 4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1월에 보여준 7개의 공격포인트는 프리미어리그의 모든 선수들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그는 22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끈 바 있다. 본머스는 그의 뛰어난 활약상에 힘입어 4경기 3승 1무(승점 10점)을 따내 상위권으로 우뚝 솟아 현재 리그 7위에 위치하고 있다. 더불어, 본머스의 안도니 아리올라 감독도 이달의 감독상의 유력한 후보로 선정되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클라위베르트와 함께 1월 이달의 선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4경기 6골 1도움), 코디 각포(리버풀, 4경기 3골 1도움), 딘 하위선(본머스, 4경기 2클린시트),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4경기 5골 1도움), 장-필립 마테타(크리스탈 팰리스, 4골),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4골 1도움)다. 이런 쟁쟁한 후보를 뚫고 트로피를 수상하게 됐다.

패트릭 클라위베르트(왼쪽)와 저스틴 클라위베르트(오른쪽) / 출처 - 프리미어리그(PL) 공식 홈페이지


한편, 저스틴 클라위베르트의 이름을 보고 흠칫했을 수 있다. 그는 네덜란드-바르셀로나의 '전설의 공격수' 패트릭 클라위베르트의 아들이다. 그도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아 프로 축구선수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있다.

저스틴의 '아버지' 패트릭도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했다. 2004/05 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통산 37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아들' 저스틴이 25경기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아버지의 기록을 따라잡는 중이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은 만큼 아들이 아버지를 넘어설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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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