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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시마 미카, 데뷔 24년 만에 첫 한국 단독 콘서트 개최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1. 16. 17:46

보컬리스트 나카시마 미카(Nakashima Mika)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 보컬리스트 나카시마 미카(Nakashima Mika)가 데뷔 24년 만에 한국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MIKA NAKASHIMA ASIA TOUR 2025 in SEOUL’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2025년 5월 10일 오후 5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2001년 데뷔 싱글 ‘STARS’로 음악 활동을 시작한 나카시마 미카는 독특한 음색과 깊이 있는 감정 표현으로 일본 음악계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가수다. 특히 그녀의 대표곡 ‘눈의 꽃(雪の華)’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로 사용되며 박효신이 부른 리메이크 버전을 통해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린, 에일리, NCT 도영, 마크툽, 서영은 등 다양한 한국 아티스트들이 커버하면서 양국을 대표하는 명곡으로 자리 잡았다.

나카시마 미카는 단순히 한 곡으로만 알려진 아티스트가 아니다. 그녀는 일본 음악 개방 이후 발매한 앨범 ‘LOVE’로 한국에서 4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일본 음반으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일본과 한국 모두에서 대중의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음악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활동을 이어온 그녀는 2005년 영화 ‘NANA’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드라마 주제곡 ‘LIFE’로 오리콘 차트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MBN 특집 프로그램 ‘한일 톱텐쇼’를 통해 한국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이번 콘서트의 주최사인 유진 엔터테인먼트는 "나카시마 미카는 일본과 한국에서 모두 꾸준히 음악적 성과를 내온 독보적인 아티스트"라며, "이번 내한 공연은 오랜 시간 그녀를 기다려온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3월 대만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으며, 대만에서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해 그녀의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서울 공연에서는 ‘눈의 꽃’을 비롯해 ‘GLAMOROUS SKY’, ‘보쿠가 시노오토 오못타노와(내가 죽기로 생각한 것은)’ 등 다양한 히트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공연 티켓은 2025년 1월 21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나카시마 미카 데뷔 24주년 기념 콘서트 ‘MIKA NAKASHIMA ASIA TOUR 2025 in SEOUL’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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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은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