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데뷔 후 첫 솔로 월드 투어 개최

- 2월 28일~3월 2일 서울 공연 시작, 총 15개 도시에서 공연 예정

제이홉 온더스테이지 투어 포스터 / 출처 - 제이홉 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이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 지난 10일, 제이홉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월드 투어 ‘HOPE ON THE STAGE’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명은 ‘무대 위의 제이홉’이라는 뜻을 지니면서도 희망, 소원, 꿈 등이 무대를 통해서 여러 형태로 표현될 것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월드 투어 시작은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다. 서울 공연은 3일 모두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병행되어 전 세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그 후 일본 사이타마·오사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태국 방콕, 미국 로스앤젤레스·시카고 등 총 15개 도시에서 공연이 개최된다. 다만, 북미 공연의 경우 캘리포니아 산불 상황으로 인해 공연 일정은 추후 다시 공지될 예정이다.

제이홉은 2022년 7월 첫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2024년 3월에는 스트리트 댄스를 주제로 한 'HOPE ON THE STREET VOL. 1'을 발표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번 월드 투어는 제이홉이 걸어온 음악 여정을 집약해서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콘서트 일정이 공개된 뒤 티켓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월드 투어의 첫 시작인 서울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으로 예매가 진행된다. 예매 일정은 멤버십 선예매가 1월 14일 오후 8시부터, 일반 예매는 1월 16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HOPE ON THE STAGE’는 제이홉의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해 10월 군 복무를 마친 뒤 제이홉의 첫 공식 일정이다. 오랜 기다림 끝에 무대에 서는 만큼 본인에게도, 팬들에게도 큰 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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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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