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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안산그리너스, '수문장' 이승빈과 재계약 체결... "안산은 가족 같은 존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12. 28. 12:07

- 안산의 '역대 최다 출장' 이승빈, 재계약 체결하며 동행 이어나가

안산그리너스와 재계약을 체결한 이승빈 / 출처 - 안산그리너스 SNS


안산그리너스가 '수문장' 이승빈과 동행을 이어나간다. 안산은 27일 SNS을 통해 "안산그리너스가 이승빈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승빈은 2018년에 안산 합류 후 통산 리그 154경기를 소화하며 구단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 중인 '리빙 레전드'다. 안산에 현재 그보다 더 오랫동안 팀에 머문 선수는 없다. 그만큼 팀에서 큰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선수다.

그는 지난 2024 시즌에 영입된 이준희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기며 어려움을 겪었다. 임관식 전임 감독이 이승빈보다 빌드업 능력이 뛰어난 이준희를 선호하며 전술적인 이유로 선발 명단에서 밀려났다. 하지만, 7월 임 감독이 성적 부진의 이유로 계약 해지 된 후부터 상황은 급변했다. 송경섭 감독 대행과 이관우 신임 감독이 이승빈을 기용하기 시작하며 후반기부터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훌륭한 선방쇼를 보이며 이 감독의 눈길을 샀고, 이에 재계약까지 체결하며 2025 시즌도 안산과 함께하게 됐다.

그는 "안산그리너스는 가족 같은 존재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팀이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꼭 0점대 방어율에 도전하고 싶다"고 재계약 소감을 남겼다.

한편, 안산은 오는 29일부터 태국 촌부리에서 2025 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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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