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오피셜] '잔류' 대구FC, GK 오승훈-DF 박재현-MF 이찬동 재계약 체결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12. 28. 12:00

- 승강 플레이오프(PO) 끝 잔류해낸 대구, 3명의 선수와 동시 재계약 체결

재계약을 체결한 대구의 오승훈, 박재현, 이찬동 / 출처 - 대구FC SNS


'극적 잔류'에 성공한 대구FC가 오승훈, 박재현, 이찬동과 동행을 이어나간다. 대구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FC가 26일(목) 골키퍼 오승훈, 수비수 박재현, 미드필더 이찬동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어 "이번 재계약은 팀의 안정성과 경기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며 "세 선수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재계약은 팀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고 재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밝혔다.

재계약을 체결한 대구의 오승훈 / 출처 - 대구FC SNS


'베테랑 GK' 오승훈은 2022년 대구 합류 후 주전 골키퍼로 골문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2024 시즌 리그 27경기 38실점 4클린시트로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여줬으나, K리그2 충남아산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안정적인 선방쇼를 보여주며 팀의 잔류를 이끌어냈다. 골키퍼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는 오승훈과의 동행을 선택하며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대구라는 소중한 팀과 동행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시즌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많은 도전과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따뜻한 응원과 지지로 큰 힘이 되어주신 가족 같은 대구 팬 여러분들과 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팀, 팬 여러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겠으며, 골문을 지키는 데 있어서 확실한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대구와 재계약을 체결한 박재현 / 출처 - 대구FC SNS


'젊은 신성' 박재현은 2022년 대구 합류 후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측면 수비수다. 지난 2024 시즌 리그 16경기 2골을 기록했다. 만 21세의 나이에 걸맞지 않는 노련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박창현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에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5 시즌도 대팍(대구 홈구장)에서 함께하게 됐다.

그는 "대구라는 좋은 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 시즌에도 훌륭한 대구 팬 여러분들과 멋진 팀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올해는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다음 시즌에는 더 나은 모습,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대구와 재계약을 체결한 이찬동 / 출처 - 대구FC SNS


'강등 막은 사나이' 이찬동은 2024년 여름 대구 합류 후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중원에 큰 힘을 실어준 미드필더다. 특히, K리그2 충남아산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결승골을 장식하며 대구의 K리그1 잔류를 확정 짓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이에 대구는 이찬동과의 동행을 이어나가는 것을 택하며 다가올 2025 시즌도 함께하게 됐다.

그는 "K리그에서 가장 좋은 경기장과 분위기, 최고의 환경을 가진 대구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행복하다"며" 좋은 기회를 주신 대표이사님과 구단 직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올해 매우 힘들었던 만큼 내년에는 또 좋은 날들이 많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 동계부터 착실히 준비 잘해서 2025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만들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는 '핵심 자원' 세징야-에드가-장성원-김진혁을 이어 오승훈-박재현-이찬동까지 재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으며, 라마스-박대훈을 영입하는 등 다가올 2025 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좋은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Tag#국내축구#K리그#K리그1#대구FC#오승훈#박재현#이찬동#세징야#에드가#장성원#김진혁#라마스#박대훈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