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부산에서 빛바래지 못한 김도현, 강원에서 '제2의 이상헌' 되나?
강원FC에 합류한 김도현 / 출처 - 강원FC SNS
강원FC가 충북청주-부산아이파크에서 다소 아쉬운 행보를 이어간 김도현을 영입했다. 강원은 24일 SNS을 통해 "김도현 선수가 강원FC와 동행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김도현은 울산HD의 U-15(현대중), U-18(현대고)를 거쳐 2023년 울산현대(현 울산HD)에 입단했다. 입단 후 곧바로 K리그2의 충북청주로 임대되어 리그 24경기 1골을 기록했다. 이후 2024 시즌에는 부산으로 임대되어 14경기 출장 후 FA(자유계약)로 방출됐다.
측면 공격수-수비수를 비롯해 미드필더 전 포지션에 출장하며 다재다능함을 보였으나, 어느 하나 포지션에서 뛰어난 두각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팀이 존재했다. 그 팀은 상황이 비슷했던 이상헌을 살려낸 강원이었다.
이상헌은 김도현과 비슷하게 현대고-울산현대(현 울산HD) 출신이자 K리그2(전남드래곤즈) 임대 후 부산에서 성장이 정체 된 선수였다. 강원은 2024 시즌을 앞두고 영입 후 세컨 스트라이커로 활용해 리그 37경기 13골 6도움의 맹활약을 이끌어냈다.
김도현도 이상헌과 같이 강원에서 부활을 꿈꾼다. 그는 "강원FC라는 좋은 팀에 오게 돼서 영광이다"며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강원이라는 팀에 걸맞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원은 정경호 신임 감독과 다음 달 튀르키예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인 2025 시즌 담금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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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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