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나이가 무색한 활약 펼친 '배테랑 DF' 이용, 2025 시즌도 수원FC와 동행한다
수원FC와 재계약을 체결한 이용 / 출처 - 수원FC SNS
수원FC의 '캡틴' 이용이 재계약을 체결한다. 수원FC는 11일 SNS을 통해 "수원FC는 수비수 이용과 재계약을 통해 동행을 이어나간다"고 알렸다.
1986년생의 이용은 울산현대(현 울산HD), 상주상무, 전북현대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잔뼈 굵은 수비수다. 특히, 전북현대에서 2017년~2021년까지 5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소집돼 전경기 선발로 나서며 한때 대한민국의 넘버원 우측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2022년을 기점으로 노쇠화로 인해 전북현대에서 입지가 흔들렸다. 이러한 이유로 2022 시즌 도중 임대를 통해 수원FC로 이적했다. 13경기 2도움을 기록한 뒤 전북현대로 복귀했다. 복귀 후에 선발에서 멀어지자 2023 시즌 도중 수원FC로 완전이적했다. 그리고 리그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포함해 26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잔류에 이바지했다.
김은중 감독과 새롭게 시작한 2024 시즌에는 주장으로 임명되며 자신의 프로 통산 첫 주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8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원더골을 장식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고, 구단 역대 최고령 득점 기록을 갱신하며 시즌 첫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30경기 1골 1도움으로 시즌을 마치며 많은 나이가 무색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수원FC는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5 시즌도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2024 시즌을 5위로 마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수원FC는 태국에서 1-2차로 나뉘어 동계훈련을 실시한다. 내년 1월 5일부터 25일까지 파타야(1차), 26일부터 2월 3일까지 방콕(2차)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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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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