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의 '영웅' 세징야-에드가 재계약 체결
대구FC의 세징야와 에드가 / 출처 - 대구FC
대구FC의 핵심 공격 듀오 '세드가' 세징야-에드가가 동시 재계약을 체결했다. 대구는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FC가 10일(화) 핵심 공격수 세징야, 에드가와의 재계약 체결을 발표했다"고 알렸다. 이어 "세징야와 에드가의 경험과 리더십, 그리고 탁월한 경기력에 큰 신뢰를 보내며 재계약을 통해 다음 시즌도 함께하기로 했다"며 "두 선수는 대구의 중요한 순간마다 빛나는 활약을 보여준 주역들로, 2025 시즌에도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세징야는 2016년 대구에 합류한 후 팀의 핵심적인 선수로 자리 잡은 레전드다. 그는 2016 시즌 K리그2 36경기 11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준우승과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이후 2021 시즌 32경기 9골 7도움의 맹활약에 힘입어 팀의 '역대 최고 순위' 3위 및 ACL 진출권을 따내기도 했다. 올 시즌은 K리그1과 K리그 승강 PO를 포함해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고 공격포인트를 기록함과 동시에, 충남아산FC와의 K리그 승강 PO 2경기에서 3골을 집어넣으며 대구의 잔류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많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해마다 많은 팬 여러분을 놀라게 하는 그라운드에서의 좋은 퍼포먼스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중이다. 더 좋은 조건들로 타 구단의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저는 대구FC에 오랫동안 함께하며 팬 여러분의 사랑을 받았고, 대구 팬 여러분들과 저를 지켜내기 위해 많은 힘과 애정을 쏟은 대표이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미래엔 대구에서 아름답게 은퇴를 하고 싶다.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지는 대구FC와 재계약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알렸다.
에드가는 2018년 대구에 합류한 후 191cm의 큰 키를 앞세운 제공권 및 포스트 플레이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공격수다. 그는 2021 시즌 32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세징야와 함께 '대구의 핵'이란 별명을 따낸 바 있다. 올 시즌은 K리그1와 K리그 승강 PO를 포함해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승강 PO 2차전에서도 한 골을 득점해 내며 팀의 잔류에 큰 공헌한 바 있다.
그는 "내 여정을 대구FC에서 계속하게 되어 행복하다. 대구FC라는 클럽과 대구라는 도시는 이제 나의 집이 되었고, 여기서 오랫동안 머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를 응원하는 많은 분께 감사하며, 대구FC와 나를 계속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남겼다.
대구는 올 시즌 리그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겪으며 힘든 나날을 보냈다. 다가올 2025 시즌에는 팬들에게 아픔보단 행복을 선사하려 한다. 그 보강의 첫 시작은 브라질 듀오 '세드가' 세징야-에드가다. 앞으로 이 두 선수의 재계약을 포함해 어떤 보강이 이뤄질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Tag#국내축구#K리그#K리그1#에드가#세징야#세드가#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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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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