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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두산, 3대2 트레이드 단행… ‘신인왕’ 정철원↔'고졸신인 100안타’ 김민석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11. 23. 00:37

롯데 자이언츠, 정철원·전민재 영입 - 두산 베어스, 김민석·추재현·최우인 영입

정철원이 2022년 12월 스포츠서울이 주관한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신인을 수상했을 당시 사진 / 출처 - 두산 베어스 공식 홈페이지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22일 오전 정철원(25·투수)과 김민석(20·외야수) 등이 포함된 3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번 트레이드로 정철원과 전민재(25·내야수)를 영입했고, 두 선수를 보낸 대신 두산은 김민석과 추재현(25·외야수), 최우인(22·투수)을 품었다.

롯데로 이적하는 정철원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20번으로 두산에 입단했다. 그는 2022년 58경기에 출장해 72.2이닝을 소화했고, 4승 3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10으로 신인왕을 수상했다. 정철원의 1군 통산 기록은 161경기 출장, 177.2이닝 소화, 13승 10패 22세이브 35홀드 4.05의 평균자책점이다.

정철원과 함께 롯데로 향하는 전민재는 1군에서 177경기를 출장했고, 82안타 37타점 51득점 10도루 0.255의 타율과 0.604의 OPS를 기록했다.

두산으로 이적하는 김민석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번으로 롯데에 합류했다. 그는 데뷔 시즌인 2023년부터 1군 출장 기회를 꾸준히 받았고, 129경기에 출장해 102안타 3홈런 39타점 53득점 0.255의 타율과 0.652를 기록했다. 김민석은 그해 역대 1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역대 8번째 고졸 신인 선수가 되었다.

추재현은 1군 통산 144경기 출장, 82안타 5홈런 31타점 51득점 0.238의 타율과 0.662의 OPS를 기록했다. 최우인은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8라운드 전체 71번으로 롯데에 입단했는데, 아직 1군 등판 기록은 없다.

롯데는 “불펜진의 강화 및 내야 뎁스 보강을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면서 “정철원 선수가 불펜으로서 경쟁력을 가지고 1군 즉시 전력의 역할을, 전민재 선수는 내야 수비 부문에서 좋은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김민석은 정교한 콘택트 능력을, 추재현은 빼어난 선구안을 갖췄다. 자신만의 뚜렷한 강점을 가진 두 선수가 외야진 뎁스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최우인에게는 “최고구속 154km의 직구를 지닌 군필 유망주 투수”라면서 “잠재력을 보고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김민석이 역전 3타점 2루타를 친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사진 / 출처 - 롯데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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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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