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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펩 과르디올라 감독, 맨체스터 시티와 2년 재계약 체결... "이 구단은 내게 정말 특별해"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11. 23. 00:41

- 맨시티에서 18개의 트로피를 딴 과르디올라 감독, 재계약 체결하며 동행 이어나가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 출처 - 맨체스터 시티 SNS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동행을 이어나간다.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계약을 2년 더 연장했다"고 알렸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의 계약을 2년 연장하며 합의한 기간을 채우면 팀을 10년 이상 이끌게 된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번이나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그는 지난 2022/23 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안겼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는 내게 큰 의미가 있다. 나는 여기서 아홉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며 "우리는 정말 대단한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 구단은 내게 정말 특별하다. 그래서 나는 이곳에 2년 더 남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주, 칼둔(알무바라크 회장), 페란(소리아노 대표이사), 치키(베기리스타인 기술이사), 선수들과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이곳에 있는 건 내게 영광이자 특권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전부터 많이 얘기한 게 있다. 이곳에는 모든 감독이 바라는 게 다 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금까지 차지한 우승 트로피를 진열해놓은 곳에 더 많은 트로피를 추가하고 싶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칼둔 알무바라크(맨시티 회장)는 "모든 맨시티 팬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우리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을 맺어 정말 기쁘다"며 "그와 맨시티의 여정은 계속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헌신, 열정, 그리고 혁신적인 사고방식은 계속 축구의 지평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 출처 - 맨체스터 시티 SNS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만 18개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을 얻어냈다. 그는 맨시티에서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첫 4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구단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했고, 2017/18 시즌에는 리그 승점 100점을 쌓기도 했다. 맨시티에 머물면서 490경기 중 353경기에서 승리하며 72%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그가 팀을 맡은 후 현재까지 1200골을 득점했으며, 경기당 2.45골을 기록하며 '닥공 축구'의 본보기가 돼가는 중이다.

한편 맨시티는 올 시즌 리그 7경기 2무 2패(승점 23점)를 기록하며 1위 리버풀(9승 1무 1패, 승점 28점)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오는 24일(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재계약을 체결한 펩 감독이 기분 좋은 승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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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