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 최고 프로야구 투수를 뽑는 ‘제11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의 수상자로 NC 다이노스의 카일 하트가 선정되었다.
NC 다이노스 소속 카일 하트 / 출처 - NC 다이노스 공식 SNS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에서는 5일 “제11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NC 투수 하트를 선정했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뛰어난 내·외국인 투수 후보가 많았던 가운데 모든 투구 지표에서 골고루 최상위권 활약을 펼친 하트가 최종 수상자로 뽑혔다”라고 발표했다.
하트 외 이번 시즌 최동원상 후보로는 제임스 네일(기아), 원태인(삼성), 애런 윌커슨(롯데), 아리엘 후라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이상 키움) 등 활약을 펼친 투수들이 포함됐다.
카일 하트가 9월 4일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 출처 - NC 다이노스 공식 홈페이지
지난 2023년 12월 19일 1년 90만 달러의 계약으로 팀에 합류한 하트는 이번 시즌 26경기 157이닝 13승 3패, 평균자책 2.69, 182개의 탈삼진,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17회를 기록했다. 또한, 팀의 1선발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며 NC 역대 외인 좌완 투수 최다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구단 SNS에 따르면 하트는 “최동원 선수의 기록을 들어본 적이 있다. 우리는 최동원과 같은 걸출한 투수를 다시 볼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그가 보여준 헌신과 회복력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라며 최동원에 대한 언급과 함께 “그의 이름을 딴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며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NC는 작년 20승-200탈삼진의 대기록을 기록한 에릭 페디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외국인 투수가 최동원상을 차지하며 이번에도 외국인 투수 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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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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