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방송

개발과 소프트웨어, 두 세상의 만남… 웹드라마'개발남녀'로 풀어낸 국제개발협력의 의미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10. 25. 13:56

-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75만 회 돌파하며 국민들의 높은 관심 끌어
- 총노출수 288만 회 이상… ‘공공기관 콘텐츠의 틀 깬 참신한 홍보’ 호평

개발남녀 EP.1 썸네일 / 제공 - 코이카(KOICA)

개발남녀 EP.2 썸네일 / 제공 - 코이카(KOICA)


지난 23일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공개한 웹드라마 ‘개발남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드라마는 ODA(공적개발원조)와 IT 개발이라는 두 개념을 엮어 소개팅 해프닝을 코믹하게 풀어내며 국제개발협력의 의미를 대중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개발남녀’는 코이카가 지난 11일 공개한 두 편짜리 웹드라마로, 국제개발협력의 ‘개발’과 IT 개발을 혼동한 남녀의 소개팅 상황을 흥미롭게 그린다. 코이카는 이 작품을 통해 딱딱한 공공사업이 아닌 일상적인 상황을 소재로 국제개발협력을 쉽고 유쾌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이 드라마는 두 남녀의 시점을 각각 나누어 두 편에 걸쳐 풀어냈다. 같은 상황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보여주며 공감을 유도해, 시청자로 하여금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는 힘을 길러준다는 점이 돋보인다. 이러한 연출은 다양한 시각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국제개발협력의 본질과도 연결된다.

국제개발협력(ODA)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는 공적 원조다. 이번 웹드라마는 이러한 ODA의 개념을 소개팅이라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국제개발협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첫 번째 에피소드의 엔딩에서는 주인공이 “혹시 코이카라고 아세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ODA와 코이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다음 편 에필로그에서는 코이카의 역할과 주요 사업이 간략히 소개돼 대중에게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장치로 활용됐다.

이번 드라마는 SNS(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약 일주일 만에 175만 회 조회 수와 288만 회 노출 수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개발협력의 메시지가 공감을 얻으며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낸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국제개발협력과 IT 개발자가 서로 소통하는 내용이 흥미롭다"며 "우리 커플의 이야기 같다"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콘텐츠는 기존의 공공기관 홍보와 차별화된 시도로 평가된다. 단순한 성과 홍보가 아닌, 대중과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통해 공익적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코이카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국제개발협력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리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공적개발원조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개발남녀’의 두 에피소드는 코이카의 유튜브 채널 ‘렛츠코(Let’s KO)’에서 시청할 수 있다.

 

 

Tag#코이카#개발남녀#ODA#공적개발원조#IT#웹드라마#단편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하은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