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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EPL 빅클럽' 리버풀, 클럽 통산 3,000번째 승리 달성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10. 21. 23:38

- 지난 8라운드(vs 첼시전)에서 승리한 리버풀, 클럽 통산 3,000번째 승리 달성

3,000번째 승리를 달성한 리버풀 / 출처 - 리버풀 SNS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적인 클럽인 리버풀이 통산 3,000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오전 00시 30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클럽 통산 3,000번째 승리를 자축했다.

리버풀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첼시를 2:1로 꺾고 3,000 승리를 달성했다"며 "132년 동안 승부차기를 포함한 3,000번째 승리를 차지했다"고 알렸다.

이어 "(첼시전에서 터트린) 모하메드 살라와 커티스 존스의 골은 아르네 슬롯(리버풀 감독)이 2024/25 시즌 11경기 10승을 거두는데 중요한 결과였다"며 "퀴빈 켈러허와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켈러허는 부상당한 알리송을 대신해 50경기를 치렀고, 코나테는 2021년 입단 이후 100번째 경기를 치뤘다"고 덧붙였다.

3,000번째 승리를 함께한 아르네 슬롯(리버풀 감독) / 출처 - 리버풀 SNS


리버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위르겐 클롭(전 리버풀 감독)을 떠나보냈다. 후임으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네덜란드 1부리그)의 페예노르트를 이끌던 아르네 슬롯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리버풀에서 8개의 트로피를 따내며 황금기를 이끈 클롭 감독을 대체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새롭게 부임한 슬롯 감독은 빅클럽을 이끈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리버풀 입장에서 도박에 가까운 선임이었다.

슬롯 감독은 부정적인 시선을 결과로 증명해냈다. 리버풀은 리그 8경기 7승 1패를 거두며 승점 21점을 따내 맨체스터 시티(6승 2무 승점 20점)를 제치고 리그 단독 1위에 올랐다. 8경기 15득점 3실점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력과 탄탄한 수비력을 갖췄다.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리그 우승을 조준하고 있는 중이다.

리버풀은 오는 24일(한국시간) 오전 4시 독일 레드불 아레나에서 RB 라이프치히와의 2024/2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르게 된다. 클럽 통산 3,000번째 승리를 달성하며 상승세에 돌입한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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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