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도적 경기력' 오미야 아르디자, J3리그 제패하며 우승 및 승격 확정
J3리그 조기 우승을 차지한 오미야 아르디자 / 출처 - 오미야 아르디자 SNS
오미야 아르디자(이하 오미야)가 J3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리그 13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오미야는 33경기 8무 2패, 승점 77점을 기록하며 5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2위 FC 이마바리(33경기 18승 7무 8패, 승점 61점)를 제치고 조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오미야는 올해 에너지드링크 대표기업 '레드불'이 인수하며 아시아 최초의 '레드불' 클럽으로 지정됐다. 과거에 박원재(2009년), 이호(2010년), 이천수(2010~2011년), 김영권(2011~2012년), 김영권(2011~2012년), 조영철(2012~2014년), 조원희(2014년), 김동수(2017~2018)가 활약하며 한국인 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기도 하다.
1부리그에 머무는게 익숙했던 오미야는 2010년대 후반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2017시즌 J1리그 최하위로 J2리그로 강등되고, 직전 시즌인 2023 시즌에 21위를 기록하며 J3리그로 강등됐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J3리그로 강등되며 '명문 구단'이란 타이틀에서 점점 멀어져 갔다.
2024 시즌을 앞두고 나가사와 테츠 감독을 선임하며 팀의 분위기를 바꿔나갔다. 그 결과 올 시즌 9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순위 1위에 오른 스기모토 겐유의 활약에 힘입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오미야는 강등 후 1년 만에 J2리그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J3리그 조기 우승을 차지한 오미야 아르디자 / 출처 - 오미야 아르디자 SNS
오미야에게 이번 시즌은 매우 특별한 시즌이다. 올해 9월에 레드불 인수 절차를 마친 오미야는 내년부터 'RB 오미야 아르디자'라는 새로운 구단명을 사용하여 J2리그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오미야 아르디자'라는 클럽명을 사용하는 마지막 해에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게 떠나보낼 수 있게 됐다.
오미야는 '레드불'의 지원을 받아 분데스리가(독일 1부리그)의 RB 라이프치히와 같은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려 한다. J2리그 승격에만 그치지 않고, 일본 리그 내 최고의 클럽으로 성장하길 원하는 야망을 가지고 있다. J2리그로 승격한 오미야가 레드불과 손을 잡아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Tag#일본축구#J리그#J리그2#J리그3#오미야#오미야오르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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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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