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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경기 빅매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마지막 대진은?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10. 13. 18:58

- '양대인 더비' 디플러스 기아 vs WBG
- LCS 내전 및 LEC와 LPL 1번시드 경기 성사


오늘 새벽 2024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5R이자 마지막 경기의 대진이 결정되었다.

어제까지 5R에 참가하는 6팀 중 4팀(디플러스 기아, BLG, G2, 플라이퀘스트)이 결정되었던 가운데, 오늘 새벽 펼쳐진 경기에서 WBG와 팀리퀴드가 승리하며 스위스 스테이지 5R에 참가하는 모든 팀이 결정되었다. 그리고 팀리퀴드와 GAM의 경기가 끝난 직후, 5R의 대진 추첨이 진행되었다.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5R 대진 추첨 결과 / 출처 - lolesports 공식 인스타그램


가장 먼저 대진이 성사된 팀은 LCK의 디플러스 기아와 LPL의 WBG였다. 두 팀의 경기는 한국(LCK)과 중국(LPL)의 자존심을 건 대진이기도 하지만 WBG의 감독인 양대인 감독이 과거 디플러스 기아의 감독이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이른바 ‘양대인 더비’라고 할 수 있는 두 팀의 경기는 양 감독의 치열한 밴픽 전략도 눈길이 가지만 두 팀 선수들의 흔들리는 경기력을 짧은 시간 동안 수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두번째로 플라이퀘스트와 팀리퀴드의 경기가 성사되었다. 두 팀은 모두 LCS(북미)에 포함된 팀으로 같은 리그의 팀끼리 맞붙는 이른바 ‘내전’이 만들어졌다. 이번 시즌 두 팀은 모든 대회에서 7번 맞붙어 팀리퀴드가 4승 3패(매치승 기준)를 거두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가장 최근 열린 LCS Championship 2024에서는 플라이퀘스트가 3-1로 승리한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6팀 중 4팀이 추첨된 결과, 자연스럽게 G2와 BLG의 경기가 성사되었다. 이번 대회 두 팀은 대회 전 명성과는 다른 상황에 놓여있다. G2는 팀 소속 지역인 유럽에서 열리는 대회에도 탈락 위기에 처해있고 BLG는 대회 시작 전 우승후보라는 평가와는 다르게 흔들리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소속 리그의 1번시드라는 자존심이 걸려있기에 한 치를 알 수 없는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는 마지막 티켓이 걸린 스위스 스테이지 5R 경기는 오늘 오후 9시(한국시간) 디플러스 기아와 WBG의 경기를 시작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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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