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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골 폭발!! 비판 여론 잠재워..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8. 26. 11:48

- 홈 개막전에서 시즌 1,2호골 기록
- 본인 향한 혹평에 득점으로 대답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 출처 -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이번 시즌 토트넘 홈 개막전에서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을 잠재우는 득점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2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에버튼과 프리미어리그 2R 경기를 펼쳤다. 이날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분만에 날카로운 패스를 보여주며 좋은 경기력을 예고했다. 토트넘이 1-0으로 앞서 있던 전반 25분, 손흥민은 전방압박을 하며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유도했고 그대로 공을 가로채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이번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호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77분 미키 반 더 벤의 드리블에 이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슈팅을 날려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활약은 경기 후 평점에서도 나타났다. 축구 통계 매체인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9.0을 주며 경기 최고 평점을 주었고 또다른 축구 통계 매체인 ‘후스코어드’ 또한 평점 9.1을 주며 최고 평점을 주었다.

손흥민은 이날의 활약으로 경기전까지 본인을 향했던 비난 여론들을 잠재웠다. 지난 경기에서 승격팀인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자 영국 언론으로부터 “방출명단에 넣어야 한다.”, “존재감이 없었다.” 등의 혹평을 받았다. 특히, ‘풋볼365’는 “손흥민이 아니라 새로 영입한 윙어인 오도베르를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러한 혹평에 흔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득점을 터트리며 언론의 평가를 뒤집었다. ‘90MIN’은 “중앙이든 측면이든, 손흥민은 여전히 모든 유형의 골을 넣고 있다”라며 칭찬했다.

토트넘 홋스퍼 경기기록 / 출처 - 토트넘 공식 인스타그램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골과 비수마, 로메로의 득점에 힘입어 에버튼에게 4-0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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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