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654억 신입 공격수 데뷔전 데뷔골! 맨유 PL 개막전 승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4. 8. 18. 18:40

- 맨유, 홈에서 풀럼 잡고 1-0 승리
- 이적생 지르크지 86분 결승골

맨유와 풀럼 경기결과 / 출처 - PL 공식 인스타그램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맨유와 풀럼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PL 개막전을 맞이했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신입생 지르크지의 데뷔골에 힘입어 2024-2025 프리미어리그(이하 PL)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맨유는 오나나, 마즈라위, 매과이어, 마르티네스, 마운트, 페르난데스, 래시포드, 디알로, 카세미루, 달롯, 마이누가 선발 출전했다. 한편 풀럼은 레노, 테테, 디오프, 배시, 로빈슨, 루키치, 페레이라, 트라오레, 스미스 로우, 이워비, 무니스가 선발로 나왔다.

맨유(왼쪽)와 풀럼(오른쪽)의 선발 명단 / 출처 - 각 팀의 공식 인스타그램


경기 초반은 의외로 풀럼이 주도했다. 전반 7분 트라오레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풀럼은전반 12분에 테테의 중거리 슈팅이 나오며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맨유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프리킥을 카세미루가 헤더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전반 19분에는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가 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옆그물을 흔들었다. 맨유는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6분 왼쪽에서 시도한 공격이 중앙으로 이어지며 카세미루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지만 골문을 넘어가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전반 28분, 맨유는 풀럼의 패스를 가로채며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으나, 상대 골키퍼인 레노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3분에도 패스 플레이로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다시 레노가 막아냈다. 이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한 두 팀은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맨유의 기세는 계속됐다. 후반 52분 래시포드의 돌파에 이은 마운트의 슈팅을 레노가 몸을 던져 막아냈고 후반 55분에는 마이누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옆을 스쳐 지나갔다. 이내 텐 하흐 맨유 감독은 가르나초와 신입생 지르크지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올렸다.

맨유의 공격을 막아내던 풀럼도 기회를 잡았다. 후반 61분 무니즈가 아크로바틱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수비수를 맞고 골문으로 향했으나 오나나가 간신히 골문을 수호했다. 후반 73분에는 골문으로 향하는 크로스를 마르티네스가 걷어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후반 86분, 신입생의 한방이 터졌다. 지르크지의 전환 패스를 받은 가르나초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 공을 다시 지르크지가 슈팅으로 이어가며 풀럼의 골문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PL의 1호골이자 지르크지의 PL 데뷔골이었다.

맨유의 득점 이후 풀럼은 동점골을 위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종료되며, 맨유가 1-0 승리를 가져갔다.

 


Tag#축구#해외축구#맨유#풀럼#맨체스터유나이티드#지르크지#데뷔골#득점
저작권자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현준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