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럴림픽 개최 D-2, 패럴림픽에만 있는 이색 종목 ’보치아‘ 선수단이 대기록을 위해 출전한다.
2024 파리 패럴림픽 보치아 선수단 / 출처 -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아직 축제는 끝나지 않았다. 29일(한국시간) 오전 3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12일 동안 파리 패럴림픽이 진행된다. 대한민국은 17개 종목 선수 83명, 임원 94명으로 총 177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이번 패럴림픽의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 획득과 종합 순위 20위권 진입이다.
대한민국 패럴림픽의 역사에도 올림픽의 양궁처럼 출전하는 대회마다 늘 메달을 안겨주는 ’효자종목‘인 보치아가 있다. 보치아는 가죽으로 만들어진 공을 던지거나 굴려서 표적구와의 거리를 비교해 점수를 매겨 경쟁하는 구기 스포츠다. 뇌병변 장애인들이 즐길 스포츠로 고안되었으며, 현재는 각종 운동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인들이 광범위하게 즐기는 종목이다.
1980년대 초반 영국에서 최초로 탄생하게 된 보치아는 1984년 LA 패럴림픽에서 최초로 시행되었다. 한국은 1987년 국내로 도입되었으며, 1988년 서울 패럴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하였다. 첫 출전부터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였으며, 이후 지난 9번의 패럴림픽에서 모두 금메달 획득에 성공하였다. 현재 총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여 보치아 종목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경기 보조자와 함께하는 BC1등급에 김도현(43,남), 정성준(47,남), 보조자 없이 경기를 진행하는 BC2등급에 서민규(19,남), 정소영(35,여), 보조자와 보조 장치가 필요한 BC3등급에 남자 정호원(38,남), 강선희(47,여)로 총 6명이다. 만약 이번 선수단이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대한민국은 보치아 종목에서 10회 연속 금메달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진행한 사전 인터뷰에 따르면 김도현 선수는 무조건 4강안에 들겠다며 목표를 밝혔고, 정호원 선수는 10연패의 기록이 달린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특히, 만 19세로 선수들 중 가장 젊은 축인 서민규 선수는 개인전 4강, 단체전 결승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서민규 선수는 지난 2022년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단체전 1위를 차지한 경험이 있어, 세계적인 무대인 패럴림픽에서의 활약 또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보치아 첫 경기는 30일(한국시간) 새벽 12시 30분에 BC2등급에서 첫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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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우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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