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한국시간) 경기중 통증호소
- FA 앞두고 시즌 아웃 우려
어깨를 부여잡고 교체되는 김하성 / 출처 - mlb.korea 공식 인스타그램 동영상 캡처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어깨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이날 김하성은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회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상대 투수의 견제에 1루로 돌아오던 중 김하성은 귀루 후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낀 듯했고 곧바로 교체됐다.
MLB.com은 김하성의 부상을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보도하며 정확한 상태는 MRI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 타율 0.233, 11홈런, 22도루, OPS 0.700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지만, 최근 8경기에서 타율 0.385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던 중 부상을 당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튜리뷴에 따르면 김하성이 "현재 좋지 않다. 너무 빨리 이런 일이 발생했다. 지금으로서는 불확실하다. 너무 좋지 않다"며 심상치 않은 부상임을 직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다. 부상이 발생하자마자 오늘 경기에서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하성은 "내일 MRI 검사를 통해 손상 정도를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김하성의 FA 계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152경기 타율 0.260, 17홈런, 38도루를 기록하며 아시아 국적 내야수 최초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만큼, 많은 국내외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었지만, 이번 부상으로 인해 그의 FA 시장 전망이 불확실해졌다.
Tag#야구#메이저리그#김하성#부상#FA#자유계약#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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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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