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영입' 대전하나시티즌, 켈빈 영입

- 켈빈까지 품으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9명을 영입한 대전
- 울산HD에서 다소 아쉬웠던 켈빈, 대전에서 부활하나?

대전하나시티즌으로 합류한 켈빈 (1) / 출처 - 대전하나시티즌 SNS

 

대전하나시티즌 (이하 대전)이 최근 울산HD과 계약해지한 켈빈을 영입하며 측면 보강에 성공했다. 대전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켈빈을 영입했다. 좌측 윙 포워드가 주 포지션인 켈빈은 측면 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탁월한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기존 마사, 김현욱 등과 함께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알렸다.

켈빈은 "대전하나시티즌 합류는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코칭 스태프, 동료들과 빠른 적응을 통해 팀이 원하는 자리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전하나시티즌으로 합류한 켈빈 (2) / 출처 - 대전하나시티즌 SNS

 

대전은 켈빈을 영입하면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9번째 영입을 이뤄냈다. 수비수 김문환, 이상민과 미드필더 마사, 김현욱, 김민우와 공격수 천성훈, 박정인, 최건주를 이어 켈빈까지 품었다.

켈빈은 빠른 속도와 드리블 능력을 더불어 2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장점이다. 대전의 부족한 공격 창의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켈빈의 대전행은 선수 본인에게도 중요한 이적이다. 전 소속팀 울산HD에서 리그 10경기 1골이란 저조한 성적을 냈다. 엄원상, 루빅손과 같은 수준급의 공격수와 전역 후 돌아온 김민준이 더해진 공격진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이번 대전에서의 부활은 필수적인 요소다. 한 번의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에 K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대전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에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 맞붙게 된다. 켈빈이 출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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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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